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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직업, 웹소설 작가! 도대체 얼마나 벌길래? 웹소설 작가 수입 파헤치기
길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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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써서 먹고살고 싶다고? 꿈 깨!

문학 작가, 방송 작가, 시나리오 작가… 글 써서 먹고살기를 꿈꿔본 사람이라면 '꿈 깨'라는 핀잔 한 번 쯤 들어봤을 텐데요. 실제로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외한 대다수는 본업은 따로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전업 작가로 활동하며 먹고살 수 있는 직업이 있습니다. 바로 '웹소설 작가'입니다. 웹소설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면서 네이버,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등 각종 플랫폼에는 판타지, 로맨스, 무협 등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들이 하루에도 수십 편씩 연재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사람도 크게 늘었는데요. 전업 작가로 활동하는 '정무늬'작가가 직접 알려주는 웹소설 작가의 수입과 수익구조에 대해 알아볼까요?
정무늬 작가의 데뷔작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
정무늬 작가는 공모전에서 수상하면서 데뷔한 경우인데요. 경우다. ‘동아×카카오페이지’ 공모전에서 사극 로맨스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웹소설 작가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공모전 수상작이라 따로 심사를 받지 않고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 무료’를 론칭했습니다. 데뷔작 첫 인세로 3개월간 약 1,000만 원이 넘는 돈이 통장에 꽂혔습니다. 카카오페이지 독점 기간이 끝나면 리디북스, YES24, 원스토어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2차 론칭을 합니다. 종이책 보장 인세까지 포함하면 지금까지 『세자빈의 발칙한 비밀』로 번 돈만 4,000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 이 작품은 웹툰으로도 제작되어 웹툰 저작권료도 꾸준히 들어온답니다. 데뷔작으로 매우 잘 풀린 편에 속합니다.

억대 연봉 작가가 수백 명이다.

웹소설 시장의 양대 산맥은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입니다. 대부분의 웹소설 작가 수익 구조는 이렇습니다. 총 매출(구독료)이 생기면 플랫폼에서 30%를 가져가고 나머지 70%를 에이전시(중간 유통사)와 작가가 나눕니다. 비율은 보통 작가가 70%, 에이전시가 30%입니다. 한 편 당 구독료가 100원이라고 했을 때 플랫폼이 30원, 에이전시가 21원, 작가가 49원을 받아 가는 구조입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100만 명 이상의 독자가 보거나, 1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낸 작품은 ‘밀리언페이지’에 올라가는데 이렇게 히트한 작품이 벌써 100여 종이 훌쩍 넘습니다. 그 작품의 작가는 웹소설로 매년 억대 수입을 올리고 있다는 뜻이겠죠? 네이버 웹소설은 ‘정식 연재’라는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늘의 웹소설’ 작가가 되면 매달 안정적인 고료를 받으며 연재할 수 있고 미리 보기 수익도 따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플랫폼별로 수익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쓰는 작품에 맞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기 작가의 경우, 1년에 1억~2억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작품이 드라마화 되면 연간 수입이 10억원을 넘기도 합니다. 웹툰으로 만들어질 경우에는 매달 1000만~2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수년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상 어디나 그렇듯이 웹소설 시장에서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존재합니다. ‘웹소설이 돈 된다더라’라는 소문이 돌면서 웹소설 플랫폼이 늘어나고 출간 작품 수도 대폭 늘었습니다.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는 작품이 하늘의 별처럼 수없이 많지만. 순수 글 쓰는 것 만으로 생계가 가능한 시장이 바로 '웹소설' 시장입니다.

전업 작가 정무늬가 알려주는 돈 되는 작법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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