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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도 난리인데 지금 사면 안 된다는 아이오닉, 왜 그런지 보니
오토포스트


하지만, 현대차 앞에 당장 놓인 현실은 예상만큼 핑크빛이 아니었다. 아이오닉 5는 현재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생산에 차질을 겪고 있다. 여기에 구동모터를 생산하는 설비에도 문제가 발생해 화제다. 소비자는 이러한 부품난에 품질 문제까지 거론하며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오늘 오토포스트 비하인드 뉴스는 아이오닉 5 부품 대란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최근의 부품 대란 사태
그 전말을 정리했다
실제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구매 담당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차량용 반도체를 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알려졌다. 특히 아이오닉 5의 경우, 들어가는 반도체 개수가 500여 개로 기존 내연기관차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이에 반도체 부족 사태의 직격탄을 맞을 수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도 당장은 못 만든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삼성전자 파운드리는 모바일 AP와 같은 첨단 반도체 생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차량용 MCU는 이들 첨단 반도체에 비하면 수익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또한, 당장 MCU 주문을 받는다고 해도 즉각적인 대량 생산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차량용 반도체를 주문한 회사와 설계 단계부터 긴밀한 협의를 진행해야 하고, 기존 공정 역시 바꿔야 한다. 이는 적어도 수개월이 소요될 것이며 따라서 삼성전자가 당장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에 도움을 주기 힘들 것으로 사료된다.

구동 모터 생산 설비에도 문제 발생
결국 현대차가 내린 결단은?
이에 현대차는 4월 아이오닉 5의 생산 계획을 1만 대에서 2,600대로 줄일 것으로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양산 초기 일부 설비의 안정화 과정에서 당초 계획 물량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했다"라며 "조속히 설비를 안정화해 부품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협력업체도 당황
올해 판매 목표 하향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불어 "재고 비용 등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난감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아이오닉 5는 이미 4만 대가 넘는 주문을 받아놨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생산 차질이 이어진다면, 올해 판매 목표 전반의 하향 가능성도 제기되지 않을 수 없겠다.

출고 기간도 길어질 것
발을 동동 구르는 소비자
실제로 업계에서는 반도체의 수급 부족 문제와 구동 모터 문제로 인해 사전계약 고객들 중 일부는 내년에나 차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런데 일각에선 이런 부품 대란으로 자동차 품질 문제도 생길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 화제다.
부품 대란으로 인해
자동차 품질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한편,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핵심 부품들을 대체할 만한 부품을 구할 수도 없으니 해당 부품이 들어올 때까지 생산 일정은 늦춰질 것이다. 그렇다면 필수 부품을 공급받은 이후에 다른 부품 대란이 생기게 됐을 때는 어떻게 될까? 이에 일부 네티즌은 “안 그래도 이미 차 인도가 늦어졌는데 그때 꼼꼼한 제조 과정을 거칠 수 있을까?”라며 의문을 제기한다.

“불량품 전조가 느껴진다”
“지금은 차 바꿀 시기가 아니다”
더불어 몇몇 네티즌은 “진짜 답답한 것은 그동안 한국에서 자동차용 반도체나 구동 모터에 관한 연구가 너무나 빈약했다는 거다”라며 국내에 관련 부품을 생산 및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가 갖춰져 있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일부 소비자는 미뤄지는 생산 일정에 “지금은 차 바꿀 시기가 아닌가 보다”라며 한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적인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실정이고 심지어는 품질 문제가 생길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 여기에 항간에선 기아 EV6에도 비슷한 문제가 발현될 것이라는 추측이 생기며 소비자의 불안감이 심각해지고 있다. 하루빨리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을 만한 해결책이 제시돼야 하는 시점으로 보인다. 오토포스트 비하인드 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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