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5 읽음
"살려주세요"라던 쌍용차가 맞이한 최후, 근황 살펴보니
오토포스트
이번 쌍용자동차에게도 ‘삼세번’의 법칙은 통할 수 있을까? 쌍용차는 지난 2009년에 이어 작년 말 또 한 번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 티볼리 이후 이렇다 할 신차를 내놓지 못하며 하루하루 겨우 버티는 쌍용차는 최근 돌입한 단기 법정관리에서도 난항을 겪으며 상장폐지라는 벽에 마주 선 상황이라고 한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제발 살려주세요”라며 외치던 쌍용차 내부의 상황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지난 2009년에 이어
12년만에 두 번째 법정관리
또한,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기 때문에 통상의 절차대로 법원이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쌍용차가 법정관리에 들어간다면 지난 2009년 ‘쌍용차 사태’라는 아픔을 겪은 지 12년 만에 다시 법정관리를 받게 된다.
P플랜 돌입에 난항,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상에서 진전 없어
P플랜의 전제조건인 잠재적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와의 협상이 진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결국 쌍용차는 감사의견 거절을 받으면서 상장 폐지 위기에 몰리게 됐다.

감자를 통한 마힌드라 지분율 낮춰
경쟁력 있는 사업 계획안 마련 등
이 밖에도 P플랜에는 전기차 등 미래 경쟁력 있는 회생 가능 사업 계획안을 마련하고, 쌍용차 협력업체에는 정부와 국책은행이 1조 5천억을 지원하는 등의 사전 회생 계획안을 포함한다.

미국의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 회사
해외 자동차 브랜드를 북미시장에 공급해
하지만 HAAH오토모티브가 쌍용차의 대주주로 올라설 자금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실제로 HAAH의 최근 매출은 약 230억 원 수준에 못 미치며, 코로나로 인해 올해는 분기당 매출이 10/1로 줄어들었다. 때문에 만약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HAAH의 지분을 보유한 중국 체리 자동차가 실제 투자금을 대는 구조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 불확실성
내부회계 관리 제도 검토의견 비적정
삼정회계법인은 “재무구조 악화 등으로 영업손실이 4494억 원, 당기 순손실이 5043억 원 발생했고 유동부채가 유동자산보다 7818억 원을 초과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자금 조달 계획과 재무 개선 계획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런 상황은 기업으로서 존속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다는 평가다.

상장폐지 절차 진행
의견서 제출 시 유예의 가능성도
만약 정리매매 시작 전, 쌍용차가 해당 사유가 해소됐음을 증명하는 의견서를 제출한다면 상장폐지는 유예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쌍용차는 상장폐지 기준을 해당됨에 따라 상장 폐지 절차가 진행되었고, 이의 신청기한은 4월 13일까지이다.


완전 자본 잠식 상태
“돈 없을 때만 시위하지 말고,
이럴 때 노조가 도와야”
쌍용차의 자본 잠식률은 작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111.8%로 완전 자본 잠식 상태로, 17년 이후 매년 적자를 내고 있는 쌍용차는 작년만 4494억 원의 영업 손실로, 작년 4분기 영업이익만 1조 6,410억 원에 육박하는 현대차와 대조된다. 이에 쌍용차는 노조와의 협의 끝에 1,2월에 이어 3,4월도 직원 임금 50% 지급, 나머지 50% 유예 지급을 결정했다.

쌍용차, 회사 존속만이 정답?
그에 맞는 타당한 이유가 필요할 것
물론 “회사 하나 문 닫으면 되지”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사안은 아니지만 회생 이후, 또 위기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쌍용차가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모든 걸 내려놓는 마음가짐과 동시에 확실한 대책 강구를 내놓아야 할 것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오토포스트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Copyright by 오토포스트 Co., Ltd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