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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80보다 더 결함 많다? 팰리세이드 논란의 사진 한 장




일부 팰리세이드 차주들은 "자잘한 고장이나 하자까지 생각하면 GV80보다 결함이 더 많을 정도"라며 팰리세이드 품질 문제가 심각함을 토로하기도 한다. 최근엔 출고한 지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신차에서 녹이 올라오는 황당한 경험을 하고 있는 차주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한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현대 팰리세이드에서 발생하고 있는 결함 이야기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저도 당첨이네요"
팰리세이드 신차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는 부식 문제
많은 차주들은 겨울철 도로의 제설을 위해 뿌려둔 염화칼슘 때문인 것 같아 페인트 클렌저로 흔적을 지워보는 등 다양한 시도를 했으나, 사이드 범퍼나 외관에 있는 거의 모든 크롬 부위에 녹이 피어나 결국엔 사업소를 찾게 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2019년 초부터
연식변경 전까지 출고된
팰리세이드에선 거의 발생하지 않아
또한 팰리세이드뿐만 아니라 이후 출시한 투싼, 카니발, 쏘렌토 등에서도 크롬 부식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일각에선 "연식변경부터 원가절감이 들어간 게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부식 관련 신고만 120 여건
결함신고센터에 접수된 건만 100건이 넘으며, 팰리세이드 동호회에 올라오는 후기들을 살펴보면 훨씬 많은 차주들이 해당 문제를 겪고 있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제조사는 결함이 아닌
"외부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일축했다
제조사가 제시한 부식 원인은 겨울철 제설제로 활용되는 염화칼슘 때문이다. 차량 크롬 마감 부위에 다량의 제설제가 도로 주행 중 흡착되어 해당 현상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해당 문제를 인지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조사 진행 중이며, 추후 조치 사항이 있을 경우 별도 공지를 하겠다는 입장문을 남겼다.

서비스센터에선
지점마다 상반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엔 서비스센터에 방문해도 해당 문제는 "정상 범위"라며 무상 교체를 해주지 않는 지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녹현상 해결을 위해 센터에 방문했으나 관리 부주의로 무상수리가 어렵다는 답변을 받은 차주들의 후기들을 동호회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크롬 몰딩은
보증수리 기준에 포함되지만
실질적인 수리받기 어려워
그러나 관리 부주의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현장에선 무상수리를 해주지 않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어 차주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제조사는 염화칼슘으로 인한 부식을 주장했는데. 녹/부식 관련 보증 제외 항목을 살펴보면 그 어디에도 염화칼슘과 관련된 단어는 존재하지 않기에 더욱 이해가 되지 않는다. 제외 항목 3번의 차량 관리 소홀 부분을 지적하기엔 출고 연한이 너무 짧다.


차 안전과 관련성이 높지 않아
리콜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
더 큰 문제는 이런 일이 발생해도 리콜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크롬 몰딩 부식은 차량 안전과의 관련성이 높지 않아 리콜 조치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전망이다. 시동이 꺼지는 ISG 로직 오류나 에바가루 문제도 리콜 조치가 이어지지 않았으니 부식 문제가 리콜로 이어지길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다.

"문제가 있는데 왜 리콜을 안 해주나"
"대체 결함이 몇 갠지 셀 수가 없다"
팰리세이드 차주들의 반응
일각에선 "이 가격으론 대안이 없어 팰리세이드를 샀는데 후회된다", "내 생에 현대차는 두 번 다시없다", "스트레스 받는데 그냥 차 팔고 다른 차로 넘어가야겠습니다"라는 반응을 보인 차주들도 존재했다. 대수롭지 않다는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제조사와는 크게 상반되는 모습이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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