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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에 기대어
어제 눈비가 무색하게
무지하게 맑고 화창한 날씨
변덕이 극과 극을 오가네요
자꾸 몸도 마음도 처지는데
택배를 부쳐야해서
억지 외출, 좀 걷다보니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시원한 바람
눈부신 햇살
파란 하늘에 구름들이 가벼워보여
마음을 잠시 기대보고
내친김에 산으로 뛰어 올라
한번 두번 숨고르기를 하다가
문득 생각 하나 둥실 떠올라~~
산수유 꽃은 피었을까
금방 봉오리가 벌어질듯
아주 작은 꽃술이 보입니다
가벼워져라 가벼워져라!!

피어라 얼른 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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