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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낳아야 해 아들은 꼭 있어야 해
안녕하세요

제목처럼 말씀하신 분은 시아버지세요

임신 전엔 가부장적이라고 느끼지 못했는데

점점 느낍니다

결혼 극초기부터 첫째는 아들이어야 한다

아들을 낳아야 한다 하시기에

(이런 말을 몇 번 하셔서)

제가 "성별은 남자가 정하는거래요 오빠한테 잘 하라고 해야겠네요"

이런 말까지 했어요..

계속 아들아들 하세요

임신한걸 이제 아시고 제 친정어머니 앞에 있는데도 아들아들..

얼마전엔 신랑이랑 전화통화하는 걸 들었는데 "아들이면 좋겠다 그래야 같이 목욕도 하고 술도 마시지" 이러는데.. 확 짜증이 나더라고요

신랑은 워낙 부모님께도 저에게도 모두 자상합니다

그래서 그런말씀을 하실때마다 웃어넘기거나 딸이어도 좋아하실거잖아요 이렇게 말해요..

아들, 딸 제가 정하고 만드는 것도 아닌데 짜증이나고 혹 딸이면 아기에게 괜히 상처가 될 것 같아 짜증이 납니다 

신랑한테 말했더니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셔서 그렇다고 하길래 다음에 또 그런얘기하시면 "혹시라도 며느리 앞에서는 그런 말씀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라고 했어요

이제 곧 명절인데 또 저런 말씀하시면 표정관리가 안될거같아요 아마 저와 같은 상황을 겪으신 분이 많으실 것 같아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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