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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에게 이혼당해?' 함소원 클럽 사건마저 자신있게 폭로했다
와이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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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당하게 입상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한 그녀는 바로 함소원입니다. 미스코리아 참가 당시 숙명여대 무용과에 다니고 있었던 함소원은 무용과 학생으로 유명해졌고, 날씬한 몸매에 얼굴까지 예뻐서 누가봐도 부티가 나는 부잣집 딸래미 같은 느낌이였는데요. 하지만 겉보기와는 다르게 함소원은 대학교 학비가 없어서 학비를 벌기 위해 미스코리아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업에 실패했던 아버지로 인해 가족 모두 옥탑방에 살았었다는 함소원.
하지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입상 후 그녀의 미모는 사람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았고, 1998년 'MBC 베스트극장', 1999년 'KBS2 일요베스트', 2000년 드라마 '좋아좋아', 시트콤 '골뱅이', '대박가족'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나갔습니다. 무용이 전공이였던 그녀는 자신의 특기를 살려 2003년엔 가수활동을 시작하기도 했는데요. 가수로 변신을 성공한 함소원은 곧바로 누드집까지 출간하는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녀의 누드집은 그녀에게 많은 돈을 벌게 해주었고, 그때부터 함소원은 '섹시스타'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첫 음반을 낸 함소원은 한국에 머무르지 않고 중국 진출을 하며 활동 영역을 넓혀갔는데요. 2011년 중국 드라마 '나는 여태 청춘에 빠져본 적 없다', 2012년 '공주출산', 2013년 '꽃이 지면 꽃이 또 피고' 등 중국에서도 활발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함소원의 실제 성격은 털털하고 밝았지만, 처음 중국에 진출했을 당시 그녀의 이미지는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청순 스타', '청초한 미녀'로 통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청순함이 중국 사람들에게 통했던 것일까요? 함소원은 한국에서의 인기보다 중국에서 더 많은 인기를 얻으며 한류스타가 되었습니다. 
중국에서 약 10년 동안 활동하던 함소원은 2018년 결혼소식을 알렸는데요. 원조 섹시스타였던 함소원의 결혼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는데요. 그녀의 남편은 무려 1976년생인 그녀보다 18살이나 연하인 1994년생 중국인 남성 '진화'였기 때문이죠. 진화를 만났을 당시 40대 초반이였던 함소원은 사실 38살에 결혼에 대해 포기했었다고 합니다. 그냥 골드미스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즐기며 살고 있었던 어느날 한 클럽의 파티에 참석했는데, 그때 진화를 만난 것이죠. 진화는 함소원에게 다가와 잠시 이야기를 하자며 밖으로 데려갔고, 갑자기 자신이 살아온 얘기를 하더니 함소원에게 '결혼하자'라고 대뜸 말했다고 합니다. 그것도 첫만남에!!
처음 만난 남자에게(그것도 한참 어린) 결혼하자는 소리를 들은 함소원은 '90년대 생들은 원래 이렇게 노는가보네'하면서 별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진화가 함소원을 집에 데려다주면서 집 앞에서 자신의 반지를 함소원의 손에 끼워줬고, 그렇게 그들의 연애는 시작되었습니다. 함소원을 향한 진화의 마음은 진심이였고, 두 사람의 나이 차이로 인해 부모님들이 반대했지만 결국 진심인 두 사람의 사랑을 확인하곤 결국 결혼에 성공하게 되었죠. 특히 진화는 함소원의 외모도 외모지만 똑똑함과 현명함에 푹 빠졌다고 합니다. 진짜 찐사랑 인 것 같네요.. 
두 사람은 결혼 후 귀여운 딸 혜정이를 낳았고, 부부관찰 예능인 '아내의 맛'에 출연하면서 '함진커플'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한국에서 함소원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셈이죠. 함소원의 조그만 이슈에도 곧 실검에 오를 정도로 화제가 되었고, 그녀의 남편 진화 역시 중국에서 재벌이라는 루머와 아이돌 뺨치는 외모를 가져 함소원과 함께 유명해졌습니다. 하지만 유명함과 동시에 그녀를 향한 악플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하루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팬이 함소원에게 멘탈, 자존감 관리에 대한 조언을 해달라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함소원은 우울증을 앓고 있는 팬에게 자신의 옛날 이야기와 악플 내용들을 빗대어 이야기하면서 조언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과거 돈이 없었던 어린시절, 중국어 못하는 그녀를 보고 중국진출 가능하겠냐며 비웃던 사람들, 42살까지 결혼 포기하고 클럽에 놀러다녔던 과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하 남편 진화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녀. 수많은 악플을 받은 함소원이지만 팬에게 '미래를 봐라', '하루하루 버티면 훗날 많은 복과 행운이 온다'라는 글로 격려해주었습니다. 수많은 악플과 어려움을 겪은 그녀. 정말 단단한 사람 같네요. 앞으로는 함소원이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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