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44 읽음
[속보] 靑 "박근혜 재판 마무리…'헌법 정신' 구현"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민의 촛불혁명, 국회의 탄핵에 이어 법원의 사법적 판단으로 국정농단 사건이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한국 민주주의의 성숙과 발전을 의미한다"며 "전직 대통령이 복역하는 불행한 사건이다. 역사적 교훈으로 삼아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앞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 통합을 이유로 전직 대통령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문 대통령은 사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전직 대통령 특별사면 이야기가 나오는데, 대통령의 입장은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대법원 선고가 나오자마자 사면에 대해 언급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문 대통령으로부터 (관련한) 별도 말씀을 못 들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면에 대한 질문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어차피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