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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얼른 낫자.
달이 증세가 심해져서 또 일주일치 약 사러 가는 길.

첨 만나는 냥이 발견.

미동도 않고 있어 순간 사진인줄;

암만봐도 길냥이 같지가 않던데..

들고있던 사료 주니 허겁지겁 먹네요.
약 짓고 돌아오는 길.

시장 안 목욕탕 앞에서 또 냥이 발견.

목욕탕 맞은 편이 고등어추어탕 가게인데, 얘는 거기서 종종 밥 얻어먹던 냥이.

평소엔 차 밑에 숨어서 근처로도 못 오게 하던데, 오늘은 다가가도 가만 있길래 옆에다 사료 주니 일어나서 먹네요.

담부턴 가방에 츄르도 좀 넣어 다녀야겠어요😹
약에다 츄르, 참치, 닭육수 섞어서 대령했더니 코 박고 먹는 달이.

아무리 한 포 다 먹여도 된다고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애긴데 약이 넘 많은거 아닌가 싶어 달이 2/3 쯤 먹이고 남은거 별이 주려했는데..

다른 애들 먹을꺼 챙겨주고 오니 혼자서 그릇 설거지중😱

지금껏 저걸 혼자 다 먹은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스스로도 얼른 낫고 싶어서 약 든거 알고 꾸역꾸역 다 먹은건가?

놀라면서도 약 잘 먹어서 기특하다고 칭찬해줬는데..

별이 몫의 습식 다시 만들어 주고 정리 좀 하고 돌아보니, 잘 먹고 있던 별이 밀어내고 지가 다 먹고 있...😤

단순히 배고파서였던 듯;;

이유야 뭐가 됐든, 약 잘 먹고 감기 얼른 떨쳐버리자 달아!

코가 막혀서 입으로 숨쉬는거 보고 있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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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중요한 소식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약국에 버려졌던 흰색 치와와.

간 김에 물어봤더니 요번주 월요일에 아주 좋은 분께 입양됐대요😭

진짜 다행이에요.

버려졌던 기억은 잊고 새로운 가정에서 꽃길만 걷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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