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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가면의 궁전 14부
정정난 이야기

정난은 호텔에 와서도 준희를 생각 한다

"근데 어디서 본 것 같다는 말이지 어디서 봤지?"

초인종 소리가 들리고 정난은 후다닥 욕실로 가서 옷을 벗고 머리와 온몸에 물을 적시고 샤워 가운을 입고 아무 일 없는 듯 나온다
정난은 문을 열어준다

"일찍 왔네?"

종태는 정난의 모습에 살짝 당황 해 하고 고개를 돌린다
종태는 쇼파에 앉는다
정난은 종태의 어깨를 만진다

"너 출세 하고 싶지 않아?"
"네?"
"여친 하고 헤어지고 나를 만나면 운전 기사 말고 내 비서 실장으로 승진 시킬 수 있는데 어때?"
"네? 그게 무슨"

정난은 잔에 와인을 따라 준다

"마셔"

정난은 와인 한 모금을 입에 머금고 정태의 입 안으로 넣어 준다
종태는 순간 움찔 한다

"괜찮아 처음에는 누구나 다 그래 긴장 풀어"
"작은 사모님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종태는 벌떡 일어선다

"저 그만 가 보겠습니다"

종태는 방에서 나간다

"야! 너 거기 안 서?"

정난은 와인 잔을 던진다
와장창 깨진 잔
그때 핸드폰 벨이 울리고 정난은 자신의 폰을 본다

"내 폰은 아닌데"

바닥에 떨어진 종태의 폰

"박 기사 폰인가?"

핸드폰을 집어 들고 본다
우리 준희

"준희? 여친인가?"

정난은 받는다

"여보세요? 누구세요? 네? 저요? 저는요"

종태가 핸드폰을 확 뺏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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