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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3rd 신캐 '열광 템포 델타', 펑키한 외모에 예술적 손맛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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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붕괴3rd 3주년의 주역 '열광 템포 델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제는 ‘원신의 미호요’라 불러야 하겠지만, 그래도 미호요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여전히 붕괴3rd가 맨 윗줄에 위치한다. 주인공 ‘키아나 카스라나’가 대기권 밖에서 뛰어내리는 오프닝 영상이 ‘덕통사고’를 유발해 많은 이들을 히페리온 호의 함장으로 만든 지 3년. 여전히 많은 함장들이 히페리온 호에서 발키리들과 갖은 고초(?)를 겪고 있다.

그간 고생했던 함장들을 치하하기 위함일까? 붕괴3rd는 3주년 업데이트 이후 신규 발키리 열광 템포 Δ(델타)를 필두로 한 새로운 콘텐츠와 풍성한 보상을 선보였다. 특히 3년간 자리를 뜨지 않았던 기존 유저뿐 아니라, 연어처럼 돌아온 복귀 유저, 모든 것이 낯선 신규 유저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무려 3년 만에 복귀한 기자의 히페리온 호도 이번 업데이트로 구색을 갖추게 됐다.

▲ 열광 템포 델타 공식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어마어마한 손맛의 신규 발키리, ‘열광 템포 Δ(델타)’

붕괴3rd의 핵심은 캐릭터와 액션이다. ‘붕괴’라는 세계적 대재앙에 맞서 싸우는 미소녀 전사 ‘발키리’들을 이용해 공격, 회피, QTE(퀵타임 이벤트, 제한 시간 내 버튼을 누르는 것), 필살기 등 꽤 복잡한 조작으로 적을 때려눕혀야 한다. 모바일게임으로는 드문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붕괴3rd가 3년 동안 국내 서비스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이 같은 손맛을 꾸준히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3년간 50여 종이 넘는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제각기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뽐낸다. 또한 증폭 코어를 모아 업그레이드하는 증폭 캐릭터 역시 오리지널과 전투 모션 및 성능에서 큰 차이가 있다. 신규 캐릭터 적응에 손이 아플지언정, 액션이 단조롭게 느껴질 여지는 없는 것이다.

이번 3주년 업데이트로 추가된 캐릭터는 기본 S등급 캐릭터 로젤리아 아린/체리폭탄의 증폭 열광 템포 델타다. 열광 템포 델타는 천진난만한 성격이었던 오리지널 로젤리아 아린/체리폭탄과 달리 냉소적이면서 ‘중2병’스런 면모도 있다. 배경스토리가 조금 난해한 캐릭터인데, 붕괴3rd 메인스토리와 다른 평행세계의 로젤리아가 동생 릴리아와 융합해 탄생했다. 그래서 로젤리아-릴리아 자매가 한쪽씩 달았던 붕괴수 뿔 2개가 열광 템포 델타에는 한꺼번에 달려있다.
▲ 허세 부리는 것 같지만, 정말 강하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열광 템포 델타는 한마디로 극한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물리 속성 캐릭터다. 육중한 대검을 무기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공격 속도가 매우 빠르다. 조작도 매우 직관적이어서 복잡한 컨트롤 없이 일반 공격 연타와 회피, 타이밍에 맞춰 QTE만 눌러줘도 적에게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공격이 적에게 명중했을 때 ‘벅! 벅!’거리는 타격음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붕괴수(또는 기갑)의 두터운 장갑을 직접 도려내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열광 템포 델타가 뽐내는 액션의 진가는 따로 있는데, 그것은 바로 화려한 액션 이펙트다. 열광 템포 델타가 공격하는 모습은 마치 이름난 행위예술가가 마음 내키는 대로 물감을 흩뿌리는 것 같다. 이 같은 효과는 필살기를 사용하면 더 화려해져 보다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성능도 수준급이다. 공격이 적중할 때 마다 효과음과 이펙트에 어울리게 적의 체력 게이지가 한 뭉텅이씩 뜯겨 나간다. 물리 속성 캐릭터 중 최강으로 손꼽히는 제레/피안쌍생과 1, 2위를 다투는데, 조작 난이도와 범용성을 따진다면 열광 템포 델타가 한발 더 앞선다고 할 수 있다. 이름 그대로 플레이어를 ‘열광’하게 만드는 그런 캐릭터다.
▲ 전장의 행위예술가(?) 열광 템포 델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렇게 좋은 열광 템포 델타, 출시와 동시에 얻는다

열광 템포 델타를 얻기 위해서는 오리지널인 로잘리아 아린/체리폭탄이 있어야 한다. 문제는 이 캐릭터가 기본 S급 캐릭터여서 획득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꾸준히 플레이했던 베테랑 함장들이야 초월까지 해 SSS급으로 만든 이들도 있겠지만, 3주년 업데이트 당시 총 접속일이 50일 남짓했던 기자 같은 복귀 및 신규 유저들은 구경조차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진수성찬을 앞에 두고 손가락만 물고 있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3주년 업데이트와 동시에 시작된 로그인 이벤트 ‘카니발 축제’로 로젤리아 아린/체리폭탄과 증폭에 필요한 재화 ‘열광 코어’도 손쉽게 수급이 가능하다. 이미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거나 열광 코어를 수집할 재화가 넉넉한 이들은 다른 재화를 선택할 수 있으니 꽤나 후하고 공평한 이벤트라 할 수 있다.
▲ 열광 템포 델타를 얻는 방법은 매우 쉽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열광 템포 델타의 배경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붕괴 모험담’ 이벤트 스테이지에서도 획득한 재화로 ‘열광 코어’를 교환할 수 있으며, 이벤트 스테이지의 또 다른 주역 제레/환해의 꿈나비 새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2만 골드를 수급할 수 있는 호미의 상자, 수정, 태고의 의지, 그리고 신규 및 복귀 유저 한정으로 후카/발키리 해청 및 제레/환해의 꿈나비 조각을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번 3주년 업데이트는 율자 없는 서러움에서 벗어날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접속 보상 또는 이벤트 참여로 얻은 ‘기념의 열쇠’로 보급 티켓은 물론 수정, 태고의 의지 및 전승, 붕괴 결정 등 고급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이 중 캐릭터 및 무기, 성흔 등을 뽑을 수 있는 보급 티켓은 항상 모자라는 재화라 지름신 강림의 주범이다. 이처럼 귀한 물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뽑기인 보급에서는 라이덴 메이/번개의 율자, 브로냐 자이칙/이치의 율자, 제레/피안쌍생, 후카/단심의 먹구름 등 성능 좋은 캐릭터들이 확률 업 중이다. 운이 따른다면 율자 없는 설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기자 역시 이 기회에 라이덴 메이/번개의 율자와 제레/피안쌍생을 얻었고, 다른 유저가 사용하는 것을 구경만 했던 라이덴 메이/번개의 율자를 직접 써보고 그 위력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 레트로 감성의 붕괴 모험담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붕괴 모험담에서 얻을 수 있는 제레 새 스킨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열쇠로 상자를 열어 보급 티켓을 주는데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덕분에 율자가 생겼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 뭔지는 모르겠지만 기적이라니까 기분 좋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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