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8 읽음
시몬~~~들리니⁉️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빛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지며 낙엽은 상냥히 외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로 밟으면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 소리와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가까이 오라, 밤이 오고 바람이 분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프랑스의 소설가·시인= 레미 드 구르몽
낙엽이 떨어져 쌓이고 그 낙엽을 밟으면
항상 입가에 맴도는 시 한귀절이 있죠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우리도 언젠가는 낙엽이리니
넘 와 닿네요~~
그래서 올려 봤어요.
이 가을엔
한번 을퍼 볼까나~~
비도 오고 낙엽은 더 떨어져 쌓이고 가을은 깊어만 가겠죠.
이 가을이 가면
행복한 일욜 즐거운일이 가득한 일욜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