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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크림슨 리조트] 풀빌라 & 리조트 시설편
오픈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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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말 우기가 끝나가는 필리핀 세부로 휴가를 떠났다.
여름과 달리 숨막히게 뜨거운 햇빛도
습한 공기도 없는 쾌적한 시기이다.
막탄 공항 도착 후
풀빌라 숙박객에게 제공되는
무료 공항 픽&드랍 서비스를 이용해
시원하고 편하게 리조트에 도착했다.
체크인은 일반 고객이 이용하는 데스크와,
풀빌라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용룸이 있어
우리는 안내를 받아  웨이팅 없이 편하게 체크인을 했다.
커피&간식을 제공하며너희만을 위한 서비스야! 를 여러 번 강조한다.
룸으로 안내 받아 가는 길,
데스크에서 멀지 않아 카트는 타지 않고
직원이 함께 걸어서 안내를 해준다
해변가 앞에 있는 500번대 룸으로 가는길..
공홈에서 직접 예약하였더니
여러 요구사항을 다 체크해 놓았다.
객실이 독채구조 넓게 배치 되어있어
혹시나 메인풀 & 레스토랑에서 멀리 배정되면
리조트에서 많이 걸을지 걱정되어
최대한 메인풀과 가까운 곳 으로 요청했다.

오션 프론트 풀빌라 도착,
입구부터 으리으리 하다
입구 통과 후 작은 정원을 지나 객실로 들어갈 수 있다.
대문(?)을 지나 객실문을 열면 보이는 거실
에어컨이 빵빵하여
시원한 느낌과 멀리 바다뷰가 확 들어온다.
한쪽에 간이 싱크대,
네스프레소 머신 있으며(캡슐은 메일 채워준다),
사전에 요청한 전자레인지도 이 곳에 설치해 주었다.
전자레인지는 한정수량이므로 꼭 미리 요청해야 확보 할 수 있다.

미니바는 1회 무료 서비스로
산미구엘, 스프라이트, 콜라, 과자, 초콜릿이 2개씩 제공되었다.
물은 숙박기간 동안 무한 제공!
서비스로 와인과, 웰컴 디저트도 제공

디저트는 매일매일 다른 종류로 룸크리닝 이 후 놓여져 있었다.
넓은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룸, 침대위에 놓여져있는 모자와 백도 웰컴 기프트!
베딩이 너무 편하고 좋다. 성인이 가로로 누워자도 될만큼의 공간이 된다. 추가로, 거실에있는 소파는 요청하면 Extra Bed로 변신시켜 준다.
침대룸 옆에 있는 커다란 욕실 너무 넓어 사진을 한번에 담을 수 도 없다.
좌측에 세면대, 우측에 샤워실이 있다
  에머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이 있으며 칫솔, 면도기 등이 비치되어 있다.
한쪽에 샤워부스와 tv도 있음.
녹물이 나온다 하여
샤워기 헤드도 가져갔는데 쓸일이 없었다.
피부도 괜찮은거 보니 며칠 지내기엔 무리가 없는걸로;;
  그리고 제일 기대했던, 프라이빗 수영장!
바로 앞은 오션뷰 & 절벽으로
아무도 방해할 수 없는 개인공간이다 
햇볕도 잘 들어와 매일 놀고 난 수영복은 다음날 바싹바싹 잘 말려있다.
  해 지기전까지 햇볕으로 따뜻해진 물로
가족이 즐기기에 충분한 크기이다. 소독약나 다른 오염된 냄새도 안나고 수질은 깨끗한 편이다.
_

룸은 보았으니 이제 리조트 구경하러 !
빌라에서 나오는길에 바다부터 보인다. 보이는 곳은 땡볕이라 차양막이 있어도 낮에 차마 누울 수가 없다. 이 날 리조트에서 결혼식도 있어 영화 한 장면 처럼 이 곳에서 웨딩촬영하는 신랑신부도 보았다.
여기는 AZURE BAR   밤이되면 멋진 조명,음악 그리고 바다앞에서 마시는 칵테일과 함께 로맨틱한 분위기로 확 바뀐다.
** 방문기는 크림슨리조트 – 레스토랑 & 먹거리 편에서 별도 소개
밤에는 은은한 조명과 함께
색다른 분위기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조경으로 되어있던 1단에서 내려오는 물이다.
크림슨의 장점은 리조트에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
조용히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바닷물은 물고기들이 보일 정도로 맑아
굳이 깊은 물에 가지 않아도 여러종류의 바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구명조끼와 스노쿨링 장비를 대여주고,
'물고기 밥주기' 같은 액티비티도 수시로 이루어 진다.
손님들이 놓고간 모래놀이 장난감도 한곳에 모아두어
아이들은 모래놀이 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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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를 동반한 (한국) 가족 손님이 많은 리조트라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 ‘크림존’이 따로 있다.
메인풀에서 조금 떨어져 있으므로
크림존을 자주 이용할 계획이라면
룸을 크림존에 가깝게 사전요청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물대포도 있다.
유아 메인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아쿠아로빅(?) 액티비티도 하고 있었다.
크림존의 또다른 즐거움은
아이들이 마음 껏~ 무제한으로 놀수 있는 커다란 놀이터!
관리해 주는 직원분들도 있어 안전에도 신경쓰는 모습이다.
한쪽에는 틀램펄린도 있다.
이 곳은 유아가 즐길 수 있는 장난감들이 가득하다.
미디어룸은 스크린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그리고
투숙기간동안 기다렸던 크림폼 파티!
매주 토요일 11시~16시까지 진행되며
거품을 마구마구 쏴주어 어른도 아이도 모두 신나하는 시간이 있다.
번외 –
리조트내 마사지도 신청했는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도는 떨어졌다.
인당 10만원돈이면 필리핀내에 여느 마사지샵에서도 최고가 일텐데
친절함도 없고 대충하는 느낌에 이용하는 사람도 드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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