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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계획이 있구나' 치트키쓰는 라이즈 오브 킹덤즈 근황
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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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작년 5월 경 개봉하여 누적 관객 수 1천만 명 돌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까지 수상하며 대호평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여기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 하나 짚어보라고 하면 십중팔구는 나오는 것 하나가 있죠.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이 대사를 남긴 배우 '송강호'가 최근 모바일게임 <라이즈 오브 킹덤즈>의 공식 모델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인데요. 마침 라오킹은 출시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시점이기 때문에 '신규 및 복귀 유저 견인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기존 유저들의 견해가 많았습니다.
이 시점에서 송강호를 모델로 채택한 점은 작중 그의 대사처럼 "뭔가 계획이 있었구나"하고 감탄할만했죠. 더군다나 그는 신라면같은 대중적인 음식이나 금융 관련 광고에만 출연했을 정도로 신중하게 광고를 선택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거든요. 라오킹을 선택한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여담이지만 송강호는 '코지마가 탐낸 남자'로도 유명하죠. 코지마 히데오는 2019년 최고의 영화로 기생충을 꼽았고 자신의 트위터에 봉준호 감독을 따라 하는 패러디 사진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또한 "송강호를 차기작에 출연시키고 싶다"고 여러 번 밝힌 바 있고요.

송강호가 라오킹을 선택한 이유

짧게 등장하는 촬영 장면을 보면 여러 사람들이 회의실에 모여앉아 엄숙한 분위기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작중에서 무언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죠.
또한 영상 말미에 "지금처럼 여러분이 많은 관심 사랑 주시고, 계속 플레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언급한 부분. 잠재적인 신규 및 복귀 유저보다는 기존 유저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즉 이번 광고는 1년 넘게 플레이한 유저들에 대한 감사가 기본 전제로 깔려있다는 것.

KVK 콘텐츠는 무엇인가

그렇다면 여기에서 KVK 콘텐츠가 무엇인지 신경이 쓰이는데요. 바로 킹덤 VS 킹덤. 서버전을 의미합니다. 주요 내용들을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시즌제이며 지난 10월 12일, 4차 KVK가 공개되었음
2. 만약 신규 서버가 오픈하면 100일 이후 시작되며 시즌은 약 두 달간 유지됨
3. 4차 KVK는 동맹 시스템, 전략 공유, 사령관 스킬 공유 시스템 등이 추가됨4. 최종 목표는 시즌 종료 때까지 가장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일
지난 12일에 끝난 빛과 어둠 시즌. 낮에는 해 진영이, 밤에는 달 진영이 버프를 받는 식으로 변수를 줬습니다.
KVK 콘텐츠는 전 서버가 뒤섞여 싸움이 이루어지고 보상도 제일 많다는 점에서 엔드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소속된 연맹과 왕국에 어느 정도 묻어갈 수도 있는데요. 대신 참여가 가능한 최소 레벨 16을 넘겨야 한다고 해요.

KVK콘텐츠와 송강호
시너지 발휘할까

우선 유튜브, 커뮤니티에 달리는 여론은 나쁘지 않은 모습입니다.
"송강호가 나오니까 영화 같다"
"뜬금포잡는 광고가 아니라 실제 존재하는 KVK콘텐츠가 중심이라 마음에 든다"
"송강호도 라오킹을 할까?"
"아이돌이 아니네. 역시 아재 게임(?)"
"유입 많이 시켜주세요 송강호님"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식 카페에는 많은 연맹 홍보글이 올라오는 중. 살짝 아재 감성이 찐한 짤도 보입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경쟁이 중심이 되는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특성상 어느 정도 과금이 요구되기는 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으로 돈을 쓰기보다는 외교력과 전략이 좋아야 효율적으로 재미를 볼 수 있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시즌을 거쳐오면서 완성도를 높인 시즌제 KVK 콘텐츠와 대중의 주목을 끌어올 송강호라는 광고 모델. RPG가 중심이 되고 있는 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다시금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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