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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기복이 너무 심해서 고민입니다 ㅠㅠㅠ
어쩔 때는 정말 이렇게 기분이 좋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너무 좋은데,

또 그러다가 말도 안되게 우울해져서 울어요.

밖에서 생활할 때는 괜찮은데,

집에 들어오면 다른 해야되는 것들 손에 잡히지도 않을만큼 힘드네요

괜찮다가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차피 또 우울해지겠지,

오늘은 괜찮더라도 내일은 또 말도 안되게 우울하겠지,

여태껏 그래왔으니까..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 해요..

하고 싶은 것도 딱히 없고,

의욕도 없고,

그냥 먹고 살아야되니까..

공부하고 일 하고

이대로 죽어도 아쉬울 거 하나 없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진짜 별거 아닌 인생인데..

열심히 살아야되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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