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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80여자는 연애를 포기해야하나봐요
안녕하세요 이제 2달뒤면 23살이 되는 키 180 여대생입니다.

저는 키가 많이 크지만 모델이나 운동과는 전혀 별개의 학과를 진학중입니다.

그리고 저는 23살되기까지 연애한번 못해본 모쏠입니다.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키 말고도 다른것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키가 가장 큰 요인을 차지한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성격은 철벽도 아니고 그렇다고 막 친화력이 좋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친구도 많고 어디가서 성격 별로다라고 욕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약간 호구끼가 있어서 걱정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요.

몸무게도 키 180에 몸무게도 많이 나가면 남자와 같은 덩치를 갖게되고

옷살때 정말 많이 불편해서 고3때 80키로를 찍은 이후로 60~63을 유지중입니다.

옷 센스가 엄청 좋진않지만 패션쪽에 관심이 많아 깔끔하게 잘 입구 다니구요

이정도면 저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디 못난데 없는,,,

게다가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가 항상 다 좋은데 항상 키가 부담스럽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썸을 하던 상대에게도 들었고 소개를 받았던 소개를 해주려고 친구가 물었던 사람에게도 다

"키 180,,? 왜 이렇게 커 너무 부담스러운데" 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런 소리를 먼저 들어버리면 저도 만나는데 항상 신경쓰이다보니 제가 먼저 지쳐서 끊어냅니다

20살때는 주변이 다 연애하고 저도 저를 좋아하는 사람이랑

연애를 해보고싶어서 과팅도 나가보고, 동아리, 알바, 게임 모임 이런거 다 나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봤지만 다 친구에서 멈췄습니다,,,

그보다 저보다 큰 사람을 만나는게 힘들었어요,,

학교에 모델과 이런것도 없을뿐더러

키큰 사람찾기가 저희지역은 왜이렇게 힘든지 시내만 나가봐도 제가 남자들보다 크더라구요,,,


주변 친구들 23살이면 다 연애해보고 그래서

술마시면서 추억풀이나 이야기를 하는데 저만 못끼는것도 서럽고

부모님도 너가 뭐가 부족해 남자친구를 못데려오냐 말하시는거보면 속상하고

무엇보다 너무 자존감 떨어집니다,,

친구들 보면 연애할때 너무 행복해 보이는데 저만 우울해보아고 큰 키가 너무 원망스러워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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