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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보내는 추석
부모님께 가지 않고 집에서 아이들과만 보내는 추석.

결혼 후 처음인 것 같다.

그래도 산으로, 공원으로 짬짬이 돌아다니며 보는
아이들은 어느새 훌쩍훌쩍 컷다.

불과 한달전에는 못타던 자전거를 혼자서 타고
놀이기구 손이 닿지 않아 들어올려주던 것들이
하나씩 줄어간다.

아...... 아쉽다. 아이들의 커감이.
아...... 아쉽다. 그 커감만큼 나이들어 감이.

그래도 무럭무럭 잘 자라주려, 나의 아가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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