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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천장등 사용기 ( 450mm / 500mm PLUS 모델 )
이유는 LED 조명의 스펙중 '연색지수'라고 하는 수치가 국내 제품보다 높았기 때문입니다.
본가의 천장등을 삼파장 PL등에서 제조사를 알 수 없는 LED등으로 교체후, 밝아지긴 했는데 뭔가 알 수 없는 침침함이 생기더군요.
찾아보니 그게 광원의 연색지수와 관련이 있던 것이었습니다.
샤오미 천장등은 다른 비슷한 제품중에서 빛의 밝기는 다소 떨어지지만,
연색성이 95RA나 되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과거 클리앙에서 샤오미 천장등 사용기들을 읽고 제품선택에 도움이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 구매를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저또한 사용기를 남겨둡니다.

고민을 많이 했지만, 25평 정도의 집 크기를 고려해서
방에는 => 450mm
거실에는 => Plus 500mm * 2개
로 결정하고 주문하였습니다.

확실히 연색지수가 높아서 옷 색이 왜곡 없이 잘 파악이 된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높이로 봤을때 크게 거슬리지 않고, 예쁩니다.
특히나 리모컨이 포함이 되서 오는데, 이게 굉장히 편해요.
어플도 지원이 됩니다만, 어플 들어가서 제품 선택하고.. 하는 것들이 저는 좀 번거로워서 리모컨을 더 자주 사용하게 되더군요.
시리를 통한 오토메이션 세팅도 가능하지만,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대략 1개월 정도 사용을 했고, 방에서 450제품을 사용하면서 어둡다는 생각은 안해봤습니다.
단 이것보다 10% 정도 밝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은 가끔 합니다.
최대밝기의 기대치가 100이라면, 90정도 내주는 느낌입니다.

오픈마켓에 연결 브라켓도 있던 것 같던데, 브라켓을 사용하면 높이가 더 내려오기도 해서
별도의 브라켓 없이 적당히 눈대중으로 달았습니다. 벽과의 평행을 맞추고, 등 사이의 간격을 똑같이 맞추는게 어려웠습니다.
리모컨 1개로 두대의 등을 조작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미홈 어플에서도 묶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그건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리모컨 1대로 두대를 조작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불편점은 없으나,
가끔씩 신호를 1대만 받아서 등색깔이 다르게 세팅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어플로 맞추거나, 약간 먼거리에서 리모컨 조작을 하면서 보정을 해줍니다.)

분위기가 생각보다 많이 바뀌거든요.
밝기 같은 경우에는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이건 기대치가 100이라면, 110~120 내주는 느낌입니다.
베란다, 화장실은 국내 남영전구 제품으로 달았습니다.
비교해보면 확실히 빛의 질감이 샤오미가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샤오미 천장등 구매에 있어서 고민도 많았지만, 1달정도 사용해보니 굉장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