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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실내 습도 유지를 위한 방법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다.
특히 창문을 꼭꼭 닫고 난방을 하는 계절엔 실내공기가 오염되고 건조해지기 쉽다.
오염물질 발생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은 기본이지만 실내공기가 건조하면 먼지가 흩날리기 때문에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맑게, 깨끗하게
실내 공기는 난방·취사·흡연 등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로 더러워지고 신선한 산소도 줄어든다.또 새집에서는 건축자재에서 오염물질이 배출되기도 한다. 오염된 실내공기는 두통·천식·알레르기 피부염 등의 원인이 된다.특히 밀폐된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절대 금물. 실내공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환기를 자주해야 한다.또 먼지가 쌓이고 집먼지 진드기가 자랄 수 있으므로 카펫·담요 등을 자주 털고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건축 1년 이내의 새집의 경우 종일 창문을 열어둘 수도 없으므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거나 공기정화식물을 길러 ‘새집 증후군’을예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숯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생산업체가 60여 곳 정도로 난립돼 있고,성능도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또 일산화탄소 등 공기정화기로 제거하기 어려운 오염물질도 있으므로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촉촉하게, 약간은 썰렁하게
실내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호흡기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고, 습하면 세균·곰팡이·집먼지 진드기 등이 잘 자라기 때문에좋지 않다. 전문가들은 습도를 55% 전후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습도를 유지하는 전통적이면서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젖은 빨래를 방이나 거실에 널어두는 것이다.또 가습기를 가동하거나 어항·실내 분수대·실내 정원 등을 이용해 습도를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하지만 세균이 번식해 실내공기를 오염시킬 수도 있으므로 청소를 자주해 물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실내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습도는 낮아진다.또, 바깥공기와 온도 차이가 너무 많으면 그 자체가 몸에 스트레스로 작용, 피부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다.이 때문에 실내 온도가 18~20도가 넘지 않는 약간 썰렁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좋다.

실내공기 정화시키는 다양한 방법들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는 미세 먼지나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이 포함된 혼탁하고 오염된 공기를 무의식중에 마시기 쉽다.탁해진 실내 공기는 무력감, 두통 등의 자각 증세를 유발시키므로 환기를 제대로 시키지 못하는 계절일수록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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