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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글 + 안과 산동검사 후기
오늘 안과 갔다가 망막박리가 의심된대서
급 산동검사를 받았어요.

산동검사는
눈에 약을 넣어서 동공을 확장 시킨 뒤
시신경을 보는 검사라는데

간호사쌤이 산동검사 약 넣어주시면서
3-4시간 시야가 흐릿할 수 있다셨을 때까지만 해도
그냥 조금 뿌연 걸 줄 알았는데
이건 그냥 일상생활 불가더라고요.

약물로 동공을 확장시킨 탓에
눈이 정말 너무너무 부셔서 실눈 뜨는 것조차 버겁고
물 속에서 보는 것마냥 모든게 흐릿해서
카톡 메시지는커녕 간판조차 못 읽겠더라고요.

결국 도저히 눈 뜨고 집에 못 가겠어서
엄마 차 얻어타고 집에 왔어요.

혹시 산동검사 받으시게 되면
선글라스, 모자 꼭 챙겨가시고
차는 집에 두고 가세요.

음.. 뭔가 더 적으려고 했는데 급 너무 졸리네요.

아! 검사는 일단은 큰 이상은 없다네요.

어 진짜 너무 졸려서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다들 굿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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