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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흘러 가는 곳에 서서


소란스런 소리내며 바람이 흘러다니는 곳
방황하는 사춘기 아이 처럼
건들 건들 걸음으로 공원길 걸어가던 중,,
하늘 위 떠다니는 구름들을 한동안 올려다 봅니다
잠잠하다 다시 부는 엄청난 바람 때문에 휘청
차 멀미 하듯 어지럼증이 밀려 옵니다




간밤 태풍 속에도 끄덕없이 잘 견디었군요
마이삭이 동해안 저쪽 위로 떠났다지만
뒤끝 작렬입니다...으르릉 쏴아아~~~!!!
그 바람의 위력과 맞딱뜨려 보는 중,,
모자 벗어지도록 바람 부니 개운은 하지만
간판 나뒹굴고, 나무 뿌리째 뽑히고
무서운 그 힘을 알 것만 같습니다




카라멜마끼야또를 주문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카페 안에 그 많던 사람들이 안보여요
머얼리로 산그리메가 보이고, 밖으로는
분재 같은 소나무가 저리 많았던 곳인가
새삼 다시 보이는 풍경에 눈이 커집니다....!!!
코로나도 무섭고
올해 자주 오는 태풍도 무섭고
언제쯤이나 맘 놓은 일상이 되려나~~뒤숭숭
카라멜마끼야또 처럼 시원하고
부드랍고 달콤한 나날이고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