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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빨간구미호에 미쳤다 : (1회 -6) : 저자 : 빨간구미호
빨간립스틱에서 내 몸을 휘감는
빛이 나온다.
"아. 이 빛은?."
내 몸을 감싸던 빛이 사라지고
나서, 나는 정신이 들었다.
"할머니?. 어?."
그런데 내게 빨간립스틱을 팔려고
하던 할머니가 사라지고 가로등
골목길에 나 혼자만이 있었다.
빨간립스틱을 가지고 서 있었다.
갑자기 하늘에서 아름다운 옥구슬
이 구르는 목소리의 노래가 내게
들려왔다.
"빨간립스틱을 바르고나면 좋은
인연이 생겨서 성공을 이루지만,
인생의 진정한 성공은 내가 땀흘려
이루는 성공인것을.
인생에서 빨리 깨닫기를 세상에
꽁짜 티켓은 없다. 라는 걸,
그대에게 행운이라는 꽃말의 네잎
클로버보다는 행복이라는 꽃말의
세잎클로버가 함께하기를"
아름다운 옥구슬 구르는 목소리가
하늘속에서 사라졌다.
나는 속으로
'할머니. 남자가 립스틱을 발라서 뭐
하겠어요. 그래도 고마워요. 여친 생기
면 줄게요.'
하지만 내게 예쁘고 지혜로운 여친이?.
아니다.
이건 큰 욕심이고, 그냥 평범한 여친
이라도 생겼으면 하는거조차도 내
욕심이다. 그냥 매달 교통비와 휴대폰
요금과 식비도 빼고, 식비라 해도 김밥
만 먹는데, 시급이 오르더니 김밥 한개
에 5천원짜리가 생기니, 김밥도 못
사먹겠다. 너무 배고프다.
이런 찌질한 인생이 나다.
뭘 기대하랴?.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골목길을
꺽으니,
"쿵."
"아야."
빨간 외투를 입은 여성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봐요?.정신차려요?."
의식이 없고, 1월은 추운데 할수
없이 정신잃은 이름모를 여성을
부축하여 옥상의 내 자취방에
데리고 와서 눕혔다.
"흠!. 큰일이야. 날이 밝으면 병원
에 데려가야지."
내일 출근해야 되어서 나는 옥상
의 방의 밖에 텐트 안에서 잠을
자고, 드디어 아침이 밝아서 정신
잃은 여성을 깨우니
"이봐요. 일어나요."
"끄으응."
"혹시 어제 일이 기억나나요?."
"어제 일요?.아. 머리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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