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7 읽음
할머니가 된 몽실이

그래서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저희집에 온지 10년이 넘은 것같아요.
아직도 저렇게 이쁜데 할머니라니 믿기지 않아요.
2년전 같이 지낸 저희집 강아지 땅콩이 먼저 하늘나라로 갔어요.
땅콩도 아는 친구에게 분양받은 강아지라 정확한 나이는 몰라요.
저희집에서 15년간 살다갔는데 그렇게 보내고 나니 휴...
다른 아이를 다시 키울 자신이 없더라고요..
우리 몽실이 마저 하늘나라로 가게 되면...
더 자신이 없어질것 같아요..
아픈 이별 뒤 새로운 만남으로 좋은 일 하시고
봉사하시는 모든 분들의 용기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러운것 같아요. 저는 아직도 가끔 떠나간 우리
땅콩땜에 눈물을 흘리고 다시 새로운 만남이 두렵네요..
보내고 나면 못해준 거랑 미안함만 남네요.
오늘 방송에서 김원희씨 반려견 보낸 사연 보다가
저도 생각해보게 되는 하루였네요.
하늘나라에서 더 행복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