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 읽음
여자친구와 사귀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어요
저는 몇 명 마음에 드는 사람들만 깊게 사귀는 편이고 인간관계를 귀찮아 하는 편이라 주위에 아는 사람은 많아도 친한 사람은 별로 없는 편이에요.

혼자 있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자존감도 되게 높은 편이였고 남들이 뭐라하든 신경쓰지 않고 제 갈 길만 가며 살아 왔는데, 여자친구를 사귀면서 점점 한심하게 혼자 자존감이 낮아지는거 같아요.

정말 예쁘고 착하고 귀여운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예쁘고 성격도 좋은 탓에 주위에 사람이 많아요

저랑은 반대의 성격으로 넓고 얇게 친구가 많은 편이에요. 인간관계에 스트레스도 되게 많이 받고요.

처음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나랑은 좀 많이 다른 성격이지만 별로 상관 없을 줄 알고 연애를 시작했는데

날이 갈수록 뭔가 한심하게 저 스스로 여자친구와 비교하면서 저를 깎아내리는 생각을 하게되고, 제가 살아온 성격과 인생이 잘못된 것만 같고

여자친구가 인스타를 좋아 하는데 어떤 날에는 제가 여자친구와 핸드폰을 가지고 놀면서 어쩌다가 인스타 DM을 들어가게 됐어요 쭉 내려보는데 진짜 남자들이 많이 치근덕대는 것 같더라고요.. 하나하나 들어가 보지도 않았지만 나름 철벽을 잘 치는 거 같기도 한데.. 아.. 그냥..ㅠㅠㅠㅠㅠ

이렇게 잘난 사람이 왜 나를 좋아할까 언젠간 그 많은 주위 사람들 중에 한 명 한테 혹시 마음이 가서 떠나가진 않을까 하면서 점점 저 자신을 내려깎고 있는 거 같아요..

정말 저도 사랑하고 여자친구도 저를 많이 사랑해줍니다.

서로 애정표현도 아끼지 않고 진짜 잘 예쁘게 연애하고 있는데 이런 저의 생각때문에

저의 자존감 때문에 실수해서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에게 혹여나 상처를 줄까봐 걱정입니다.

여자친구가 잘못한 점은 객관적으로 깊게 생각해봤을때 진짜 없는거 같고 이건 저 혼자만의 문제인거 같아요 한심하게 언제부턴가 이상한 것을 비교질하면서 저 스스로를 깎아먹고있어요.

많이 괴로워요.. 왜 이런걸 올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많이 답답해서요.

혹시나 이러시는 분들이 또 있거나 해결책 같은

아 무슨 소용이지 이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모르겠어요.. 여자친구 보고 싶네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