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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시킨 광어회
 500g 기준 광어 필렛(통짜)은 3만원이고 슬라이스된 제품은 3만 천원입니다 . (+배송료 3000원)

집에 회칼은 커녕 잘드는 칼도 없고 , 있다쳐도 귀찮아서 그냥 슬라이스된 제품을 샀습니다.

엊그제 오전에 주문하니 어제 오후께 배송 왔습니다. 날씨도 춥고 두터운 큐브형 스티로폼 박스에 아이스 팩

두 봉 넣어진 상태여서 신선도에 대한 염려는 없었네요 . 개인적으로 숙성회에 대한 맹신(?)이 있어서 일부러

냉장고 싱싱실에 하루 묵혀서 오늘 꺼내 먹었습니다 . 

 맨 윗사진이 구성품 전체인데 , 처음엔 양이 너무 적은거 아닌가 싶었지만 들어보니 묵직하더라구요.

정육점에서 산 삼겹살 한 근 들 때의 무게감 정도? 꺼내서 펼쳐놓으니 양이 엄청 났습니다 . 집더하기에서

파는 2만얼마짜리 광어회의 대략 두배 분량? 한피스의 두께도 도톰하구요 . 혼자 다 먹고 꽤나 배불렀네요.

굉장히 선호하는 엔가와도 듬뿍 들어있었구요 .

 가성비는 꽤 만족입니다 . 가성비도 가성비인데, 회가 너무 땡기지만 혼자서 먹고 싶을때 좋은 대안이 될 듯

합니다. 요새 많이 보이는 포장 횟집가면 절대 저 가격에 저 만큼 안주니까요 .

 사족으로 ,

한국에서 활어회가 선호되는게 차진 식감도 식감이지만 횟감의 상태에 대한 판매자 - 소비자 간의 신뢰가 

낮은 것도 큰 이유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 아직 아쉬운 부분이 없잖아 있지만 ,

과거보다 판매자의 직업윤리의식이 많이 향상됐고 관청의 감독도 그렇게 허술하다고 보진 않기에

개인적으로 활어를 굳이 고집하진 않습니다 . 이런저런 연구 결과와 테스트를 봐도 선어회가 활어회 보다

훨씬 나은 것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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