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싱가포르 등 고층 빌딩이 빚어내는 야경이 아름다운 여행지도 많지만, 때로는 인위적 요소 없이 오직 하늘과 태양이 만들어내는 풍경을 만나고 싶을 때도 있다. 보다 특별한 장소, 장엄한 자연환경 속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더욱 아름다울 것이기 때문! 스카이스캐너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셋을 만날 수 있는 해외여행지 5곳을 추천하니, 평생 잊지 못할 멋진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세계 최고의 선셋을 볼 수 있는 해외여행지 추천 51. 칠레 - 이스터 섬Pixabay @SoniaJane칠레에서 서쪽으로 약 3,700km 떨어져 있는 태평양 한가운데의 이스터섬(Easter Island). 접근성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그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고자 이곳을 찾는다. 경건한 모습의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곳의 선셋 포인트는 섬 서쪽의 아후 타하이(Ahu Tahai)와 동쪽의 아후 통가리키(Ahu Tongariki)이다. 생김새와 크기가 다양한 모아이 석상이 각각 5구, 15구씩 서있으며, 과거 의식이 거행되던 장소이다. 붉게 타는 석양이 펼쳐질 늦은 오후쯤 이곳에 도착하면 모아이와 함께 멋진 풍경의 일부가 될 수 있다. 이 외에도 항가로아 마을에서 캠핑을 즐기고 해변에서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을 바라보며 특별한 경험을 쌓아보자.
<칠레 이스터 섬 가는 법>
칠레 항공사 LATAM Airline이 칠레 산티아고 공항에서 출발하는 노선을 운항한다. 소요 시간은 약 5시간 30분이다.
스카이스캐너 앱 다운받고 남아메리카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웹에서 남아메리카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2. 잠비아 - 잠베지 강Flickr @Mike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공화국 잠비아에는 대륙에서 4번째로 긴 잠베지 강(Zambezi River)이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의 국경을 따라 흐르는 이 강에서 선셋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은 바로 보트 사파리. 강 주변의 다양한 아프리카 야생 동물을 구경하고, 이동하다가 주변 섬 중 한곳에 내려서 가지고 온 튀김류와 닭고기 요리 등 간단한 아프리카 음식으로 요기를 하는 즐거움이 있다. 그리고 해 질 녘 즈음에 잠베지 강 너머로 지는 태양이 강물에 비치는 모습을 감상하며 보트 투어를 마무리하자. 세계 3대 폭포로 불리는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역시 잠베지 강에 있으니, 엄청난 물안개를 만들어내며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과 자연의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남아프리카 여행의 적기는 겨울을 포함하여 10월~3월이다.
<잠베지 강 가는 법>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Lusaka)에서 자동차로 약 5시간 소요된다. 현지 여행사 투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것이 보편적이니 참고하자.
스카이스캐너 앱 다운받고 잠비아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웹에서 잠비아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3. 호주 - 브룸Flickr @Framton Goodman호주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는 해안 도시 브룸(Broome)은 숨은 보물과 같은 땅으로 불리며 신비로운 자연경관을 다수 간직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선셋이 아름답기로 이름난 케이블비치! 이곳이 특별한 이유는 낙타를 타고 해변을 가로지르며 돌아다니는 낙타 투어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직접 체험해보는 것도 좋지만, 선셋을 배경으로 줄지어 터벅터벅 걸어가는 낙타들의 실루엣은 장관을 만들어내니 멀리서 감상해보자. 또한 멋진 일출을 보고 싶다면 아침 일찍부터 오픈하는 해변 카페가 있는 일출 명소타운비치도 있으니, 하루 정도는 부지런히 일어나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여운에 잠겨보자.
<브룸 가는 법>
콴타스,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등의 호주 항공사들이 퍼스(Perth)에서 브룸으로 가는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30분이다.
스카이스캐너 앱 다운받고 호주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웹으로 호주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4. 스페인 - 이비자섬Flickr @paulCIA파티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를 빠짐없이 차지하는 환상의 섬 이비자(Ibiza). 이비자를 즐기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선셋 포인트인 깔라드호트 비치(Cala D’Hort Beach)가 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명소인 이곳은, 이비자 하면 떠오르는 시끌벅적하고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다. 해먹에 몸을 맡기고 편히 누워서 해변 너머로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는 섬 ‘에스베드라’를 바라보면 마음이 평안해질 것이다. 그리고 해변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은 뒤 석양을 바라보며 근사한 식사와 술을 즐기고, 파티로 쌓인 피로를 천천히 풀어보자.
<이비자 가는 법>
바르셀로나 출발 : 라이언에어, 부엘링 항공, 이베리아 항공 등에서 이비자로 가는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10분이며, 마드리드 출발편보다 평균적으로 가격이 조금 더 저렴하다.
마드리드 출발 : 라이언에서, 부엘링 항공, 에어 유로파 등에서 이비자로 가는 직항 노선을 운행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20분이다.
스카이스캐너 앱 다운받고 스페인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웹으로 스페인 최저가 항공권 예약하기▶▶5. 노르웨이 - 로포텐Flickr @melenama노르웨이는 북유럽의 청정 자연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국가다. 그중에서도 죽기 전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알려진 로포텐(Lofoten)은, 6개의 섬과 피오르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거칠고도 장엄한 자연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다. 백야 현상이 일어나는 4~7월에는 한밤중에도 태양이 환히 떠 있다가 자정이 다 되어서야 지는 이색적인 일몰을 볼 수 있다. 또한 겨울부터 봄까지는 바다에 반사되어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내는 오로라도 잘 보이는 시기이니, 언제 방문하더라도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러한 일몰과 오로라를 제대로 눈에 담고 싶다면 어촌 마을 레이네브링겐의 전망대에 오를 것을 추천한다.
<오슬로에서 로포텐 가는 법>
노르웨이 항공과 스칸디나비아항공(SAS)가 오슬로에서 보되(Bodø)로 이동하는 직항 노선을 운행하며,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보되에 도착한 후에는 페리를 타고 로포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3~5시간이며, 페리의 종류에 따라 상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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