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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희만 조카를 돌봐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22살 대학생입니다.

조카가 3살인데 오빠랑 언니가 어느 순간부터 계속 주말에 저한테 애를 맡겨요 ㅜ.ㅜ

평일에는 저희엄마 주말에는 나 이렇게 맡겨요.

한두번이면 말을 안하는데 주말마다 토일 연속일때도 있고

한달에 8번 주말내내 둘다 맞벌이라 바쁜거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둘이 쉬라고 하고 제가 몇번 조카를 돌봤는데

애가 진짜 순한 애라 돌보기 편하거든요. 귀엽기도 한데 제 시간이 너무 없어서

언니한테 말안하고 오빠한테 이제 나도 쉴거니깐 오빠네가 돌봐 했어요
그런데...언니가 조카 돌봐줘서 고맙다고 집에 초대해서 밥먹고 있는데 오빠가 갑자기 주말이야기를 꺼내는거에요.

"ㅇㅇ이가 이제 쉰다고 우리가 주말에 애돌보래"

순간 언니랑 저랑 어색해 졌는데...

이제 안맡기겠구나 하고 그래도 좀 다행이다 했는데

이제는 저희 엄마한테 평일주말 다 맡기네요...

주말마다 자기들은 보니깐 데이트하고...

그렇다고 돈주는것도 아니고...

엄마는 괜찮다고 하는데 원래 다 그런가요?

또 엄마도 오빠네도 다 당연한듯이 행동하는데...이게 맞나요?

그래 놓고 애가 좀 다치면 왜 이렇게 됐냐고 화내는건 아닌데

속상하다고 잘봐달라 이러는데 좀...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전 그래서 해결방안으로 친가 쪽 시댁쪽에서 반반 애를 돌보는건 어떠냐고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엄마가 하는말이 언니네 다 바빠서 맡길 사람이 없데요.ㅜ.ㅡ

바쁘기는 친가 시댁 이제 노후 생활하시면서 일 안하세요.

그런데 바쁘다고 하니 좀 어이 없네요.

가끔도 안되냐니깐 안된다고 했데요.ㅡ.ㅡ

참고로 저희측에서 오빠네 집이랑 결혼식준비 도와줬어요.

언니네측에서 도와준게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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