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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그웬? 미쉘? 스파이더맨의 여자친구는 누구?

최근 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 페이즈3가 끝났다.
페이즈3의 대미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이 장식했다.
이번 스파이더맨 무비에서는 특히
새로운 MJ가 된 ‘젠다야 콜맨’이 눈에 띄었다.

그런데, MJ가 ‘메리 제인’이 아니고 ‘미쉘 존스’라고?
헷갈리는 사람들을 위해 스파이더맨의 여친들을 정리해본다.
원조 MJ, ‘메리 제인 왓슨'

스파이더맨의 여친으로
역시 원조 MJ가 등장한다.
그녀의 풀 네임은 메리 제인 왓슨.
애칭인 MJ로 알려진 메리 제인 왓슨은
스파이더맨과 결혼까지 한 사이다.

동네 친구로 알고 지낸 사이였던 스파이더맨과 MJ는
커서 연애와 결별을 오가다가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하지만, MJ가 스파이더맨의 숙모를 살리기 위해
악마와의 거래를 하면서,
둘의 결혼생활은 없었던 것으로 되돌려지는
파국을 맞게 된다.

언젠가는 다시 이어지지 않을까라고
모두들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운의 연인, ‘그웬 스테이시’

‘엠마 스톤’이 맡은 배역이 바로
‘그웬 스테이시’다.
기존 스파이더맨 3에서도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가
그웬 스테이시 역할을 맡아서
살~짝 등장한바 있긴 하다.

그웬=엠마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도 그럴것이, 실제 현실에서도
‘앤드류 가필드’와 ‘엠마 스톤’이 연인 사이였으니,
그웬=엠마라는 공식이 당분간
허물어지기 어려울 것 같다.
(물론 지금은 둘이 남남이지만…)

피터 파커와 같은 대학에서 만나
결혼을 꿈꾸는 사이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고블린이 그웬을 납치해
브루클린 다리에서 떨어뜨려
결국 죽음에 이른다.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를 보던 관객들은
그웬이 죽는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는 후문이…ㅜㅜ
원작 코믹스에서 그웬은
스파이더맨의 연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지만,
이후 MCU 무비에서도 과연
그웬이 등장할지는 미지수다.
MCU 버전의 MJ, ‘미쉘 존스’
원작 코믹스에서는 없던 인물이다.

기존의 ‘메리 제인’이라는 이름 대신
‘미쉘 존스’라는 이름을 채용해서
MJ를 등장시켰다.

‘커스틴 던스트’의 이미지가
강해서 일지도 모르고,
아니면 전편 ‘스파이더맨: 홈커밍’에서
향후 ‘미쉘 존스’가 MJ가 될 것을
관객들이 모르게 하려는 의도였을 수도 있다.

미쉘 존스가 새로운 MJ가 됐고,
그 과정 속에서 이미지도 많이 변화됐다.
기존의 MJ는 다소 부드럽고, 얌전한 이미지였다면,
이번 MJ는 다소 까칠하고, 직설적인 느낌이다.

이번 MJ 역할을 맡은 배우 ‘젠다야 콜맨’에 대한 인기가
많이 높아진걸 보면,
마블의 노림수가 제법 잘 먹힌게 아닐까 싶다.
그 외의 수 많은 원작 속 썸녀들
MJ와 그웬 외에도 수 많은 여성 캐릭터들과
염문을 뿌렸다.

많이 알려진 ‘캡틴 마블’부터,
블랙캣, 모킹버드, 넷플릭스 드라마로 유명해진 ‘제시카 존스’까지…
수많은 마블 세계관속 여성 혹은 히로인들과 썸을 탔다.
스파이더맨이 매력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한가지는 확실하다.
토니 스타크가 어린애처럼만 여겼던 피커 파커가
알고보니 토니 보다도 더 인기남이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