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2 읽음
[식사가 되는 술집 대동집] 신당역 신당동 맛집, 족발이 보들보들
https://ekpider.tistory.com/37

올해 초에 신당역 근처로 이사오고 알게된 "식사가 되는 술집 대동집"
입구도 이쁜데, 사진을 못 찍었어요. 지나가다 보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 이미지의 가게입니다
 아무튼 벼르고 벼르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다녀왔어요! 
메뉴는 통골뱅이에서 족발까지 다양했는데, 가격대가 대부분 15,000원에서 20,000원 사이였습니다
저희는 너무 배고파서 족발과 느린마을 양조장의 "심술"을 시켰어요 
 얼마나 맛있게 나오려나...
 https://ekpider.tistory.com/37
와.. 가격은 25,000원 쯤이었는데 무엇보다 족발이 정말 보들보들했습니다. 명이나물도 푸지맣게 주시고. 두부도 적당하게 달콤했어요
 상추에 새우젓과 쌈장 그리고 저기 가운데 빨갛게 보이는 양념(?)같은 거를 조금 올려서 명이나물이랑 싸먹으면.. 기가막혀요. 여자친구와 둘이서 엄청 배부르게 말도 없이 먹었습니다. 엄청 집중해서 먹었어요...
 그리고 식사가되는 술집 대동집은 주문벨을 누룰 때마다 "꼬끼오" 소리가 나는 특이한 곳이에요. 띵동 소리 대신에 꼬끼오 소리를 들으면 처음엔 놀라기도 하는데, 신선하고 웃겨요
 https://ekpider.tistory.com/37
참, 심술도 시켰는데, 심술은 3단계로 나눠져요. 가장 도수가 낮은 7도짜리와 도수가 얼마까지 높았더라.. ㅎㅎ 어차피 저는 7도짜리만 먹을거라서 깜빡했네요. (잔도 이쁘죠?) 족발만 먹다보면 살짝 느끼할 수 있는데, 느끼한 맛을 톡 쏘는 동시에 새콤하게 잡아줘요. 살짝 스파클링 와인을 마시는 느낌이었어요. 가격은 한 병에 6,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한 병 사서 집에서 마셔봐야겠습니다 
 식사가되는 술집 대동집은 신당역과 상왕십리역 중간에 있어요. 다른 메뉴는 아직 못 먹어봤는데, 국수도 맛나보이더라구요. 종종 가게될 것 같습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