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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사려던 아빠들이 카니발을 사도 후회하지 않을 이유
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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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현대차 팰리세이드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다. 최대 6개월이 소요되는 대기 기간에 지친 아빠들이 팰리세이드 대신 카니발을 살 것이라는 말이다. 카니발이 미니밴 시장을 넘어서 대형 SUV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팰리세이드의 대안으로 떠오른 카니발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카니발의 등장
시장이 술렁인다
전형적인 1.5디자인에서 탈피해 2박스 디자인을 택해 SUV 같은 외향을 갖추게 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경계 없이 이어진 헤드 램프, 좌우가 연결된 테일 램프의 적용도 소비자들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된 것도 소비자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했다.
대기 기간 최대 6개월
대형 SUV 최강자 팰리세이드
그러나 높은 인기로 수요와 공급이 맞지 않아 줄곧 출고에 많은 시간이 소요돼 왔다. 팰리세이드의 출고 대기 기간은 옵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최대 6개월까지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들이 팰리세이드 구매를 망설이는 이유다. 이 때문에 SUV의 외향과 함께 돌아온 4세대 카니발이 팰리세이드와 직접 경쟁까지 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가격과 편의성
카니발 승리
더 많은 좌석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카니발이 패밀리카로서 많은 선택을 받는 이유다. 대형 SUV는 가격대가 상당하기에 진입 장벽이 높다. 몇몇 전문가들은 좌석수가 더 많은 카니발의 낮은 진입 장벽을 대형 SUV 시장 진출의 묘수로 보고 있다. 카니발의 뛰어난 가성비가 팰리세이드와의 경쟁에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기대된다.
안전 사양도
카니발의 승리
특히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을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가 제공된다. 이중 정차와 재출발을 포함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 차량 출발 알림,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는 팰리세이드 익스클루시브 트림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한 안전 사양이다. 안전 사양에서 카니발이 앞서는 이유다.
실내 공간은
카니발이 약간 앞선다
즉, 카니발이 높이를 제외한 모든 면에서 팰리세이드보다 더 큰 수치를 가지고 있다. 높이 차이도 10mm 적은 것이라 소비자들이 큰 차이를 느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레그룸의 넓이를 결정하는 휠베이스가 190mm 더 길다는 것이다. 레그룸은 탑승객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카니발에게 우세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편의 사양은
둘 다 비슷하다
카니발에는 없고 팰리세이드에는 있는 편의 사양은 HUD(헤드 업 디스플레이)와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정도다. 이로써 카니발은 SUV에 버금가는 디자인과 더불어 편의 사양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다.
미니밴 시장 노리는 대형 SUV
대형 SUV 시장 노리는 미니밴
미니밴은 기존의 1박스 또는 1.5박스 형태를 탈피하여 2박스 형태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특히 보닛의 높이를 올리고 각을 살려 SUV처럼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가지는 전략이 등장하고 있다. 대형 SUV 시장과 미니밴 시장이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것인데 소비자들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이제는 큰 차이점이 없다
팰리세이드와 카니발
이러한 팰리세이드의 아성에 카니발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각종 안전 사양의 기본 적용과 편의 사양의 탑재, 볼륨감 넘치는 새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이번 4세대 카니발이 대형 SUV 최강자와 진검승부를 펼칠 수 있을지 시장의 판도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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