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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70만원까지 올랐던 동물의숲 에디션 근황
네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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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발매된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 숲 에디션>은 기대 이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생산 공장이 마비되는 등 악재까지 겹쳐 이례적인 재고 부족 현상이 발생했고 닌텐도 스위치 본체는 70만 원대(정가 36만원) 게임 타이틀은 10만 원대(정가 64,800원)까지 치솟았죠. "동물의 숲 에디션 중고를 판매할 테니 사고 싶은 사람은 이유를 써서 제출해라"라는 면접 빌런까지 등장하는 등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 닌텐도 스위치 네이버에서 최저가 40만 원대 초중반
수개월 내에 가격 정상화될 것
그로부터 약 4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하면 재고 부족 현상은 여전하지만 그 열기는 비교적 수그러들었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일반판 및 동물의 숲 에디션은 네이버 기준 40만 원 초중반대에 판매되고 있으며 약간의 프리미엄만이 붙어있는 상태입니다. 휴대용 버전인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는 조금만 검색하는 수고를 들이면 가장 인기가 많은 '코랄' 색상도 정가에 구매가 가능하죠.
이에 따라 "수개월 내에 닌텐도 스위치 가격은 정상화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입니다. 생각보다 길게 가지도 않았어요. 그 사이를 참지 못해 비싼 웃돈을 주고 구매한 소비자는 조금 억울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본체 하나만 온전하게 판매하는 경우를 보기 힘듭니다
■ 되팔이와 끼워팔기는 여전
그렇지만 소위 말하는 '되팔이'와 '끼워팔기'는 여전한 모습을 보여 소비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끼워팔기란 닌텐도 스위치에 비인기 게임 타이틀이나 주변 기기를 '인질'처럼 섞어서 판매하는 행태인데요. 이 경우는 일반 판매자도 아닌 닌텐도 정식 판매처에서도 공공연히 자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되팔이가 싫은 이유는 판매자가 부정한 이득을 취하기 때문인데, 끼워팔기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거든요. "정식 판매처는 정가에만 팔 수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이득을 취하려 한다"는 비판입니다. 결국은 "그래도 되팔이보다는 낫다"며 울며 겨자 먹기로 구매하게 되지만요.
※ 막간 팁: 닌텐도 스위치 모든 모델의 정가는 360,000원,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 정가는 249,800원입니다. 이외에도 링 피트 어드벤처 같은 인기 타이틀이나 주변 기기를 구매할 때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정가를 확인하고 구매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이번에 추가된 신규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불꽃 축제'가 8월 매주 일요일 밤(오후 7시~오전 1시)개최될 예정이며 시간에 맞춰 마을 광장에 가면 모여있는 주민들과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직접 오리지널 불꽃을 쏘아 올리는 것도 가능합니다. 또한 미술품을 판매했던 여욱이는 여기에서 각종 경품이 포함된 '행운권'을 판매한다고 해요.
(+업무에 지쳐 드디어 나사가 빠져버린 여울이)
'꿈번지' 또한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동안 커뮤니티(카페, SNS 등)를 통하지 않고 혼자 게임을 즐겨왔던 유저들도 다른 유저들의 섬을 '꿈을 통해' 구경해볼 수 있거든요.무엇보다 이 꿈을 보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집에 있는 침대 등 가구에 누우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고요. 먼저 내 섬을 다른 누군가의 꿈으로 제공하면, 나도 다른 플레이어의 섬으로 방문이 가능하게 돼요.
SNS를 통해 자신의 꿈번지를 공유하는 유저
이때 친구의 섬의 방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서비스에 가입한 상태여야 합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아무것도 들고 들어갈 수 없고, 아무것도 들고 나올 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꿈인 셈이고 서로 꿈을 교환한다는 설정 자체가 동물의 숲 답다는 느낌이죠.
■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서비스 개시
데이터 이전 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여름 업데이트 2탄과 더불어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서비스 또한 개시되었습니다. 이는 플레이어 데이터를 닌텐도 서버에 보관해두었다가, 의도치 않은 사고로 인해 데이터가 아예 분실되거나 손상되었을 때 복구해 주는 서비스인데요.
다른 기기로의 '데이터 이전'이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점은 여전히 아쉬움으로 남지만 '올해 안으로 예정하고 있다'고 밝힌 만큼 막연하게 기다릴 필요는 없겠네요. 데이터 이전이 가능하게 되는 날 닌텐도 스위치의 정가 또한 쉽게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 같은 흐름이라면 모여봐요 동물의 숲은 초창기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지만, 꾸준하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가을 업데이트도 기대를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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