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녁 운동하러 가는 길에 아이폰으로 노을 진 하늘을 촬영했습니다. 카메라로 촬영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도 나름 괜찮게 느껴지는 사진입니다. 블로그 프로필 사진도 노을 사진으로 변경했지만, 여전히 아쉬움이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 어도비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사용해 약간 보정해 봤습니다.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 납품하거나 작품 사진이 아닌 만큼 사진의 색감이나 느낌은 본인이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한 보정은 사진이 아닌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것 역시 본인이 마음에 들어 하는 사진으로 굳이 어떤 방법에 의해 보정하는 것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붉게 물든 노을로 인해 멋진 하늘 모습이지만, 좀 더 선명하게 보정하고 하늘의 느낌을 파란색과 주황색을 강조해서 원본 사진과는 다른 느낌으로 보정해 봤습니다.
어도비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구동하고 아이폰으로 촬영한 JPG 사진을 불러옵니다. 간단하게 색온도와 색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사진의 느낌을 다르게 보일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는 것을 프로필 교정 사용에 체크한 후 대비 값과 어두운 영역, 텍스처, 부분 대비, 생동감, 채도 값을 올려줬습니다. 보정 값은 정해진 것도 아니고 본인이 만족하는 수준에서 변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채도 탭에서 주황색을 비롯해 여러 색상을 조합해서 색상 값을 올리거나 낮췄습니다. 이 역시 본인이 만족하는 범위 내에서 보정 값을 적용하면 될 것 같습니다.명암별 색보정 탭에서 밝은 영역과 어두운 영역의 색감을 변경했습니다.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과 구도는 같지만, 다른 느낌의 노을 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본인이 만족하는 색감과 느낌으로 보정하시면 됩니다.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사용해 아이폰으로 촬영한 노을 사진을 보정하기 전과 보정 후 사진입니다.두 번째 사진 역시 노을 사진이라고 하기에는 밋밋한 느낌이 드는 사진으로 채도와 명암별 색조정, 부분 대비 등의 수치를 조정해서 노을 진 하늘 사진을 보정했습니다.라이트룸 프로그램으로 보정한 노을 사진 보정 전과 보정 후 사진입니다. 알려드린 방법 외에도 라이트룸 프로그램을 사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보정이 가능합니다. 자신만의 느낌 있는 사진으로 보정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