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PBA 팀리그 휴온스가 2번째 라운드 우승에 다가갔다.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도 막바지까지 우승을 두고 다툰다.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6-2027' 대회 8일차서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2로 제압했다. 휴온스는 승점 3을 추가 6승2패(승점 18)로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휴온스는 전날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4로 패배하면서 하림과 5승2패(승점 15) 동률이 돼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였다. 그렇지만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제치고 승점 3을 챙긴 반면, 하림은 이날 NH농협카드에 0:4로 패배하면서 승점 확보에 실패해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휴온스는 에스와이를 상대로 초반 고전했다. 1세트 강동궁-로빈슨 모랄레스(콜롬비아)가 2이닝 만에 11:0으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으나, 2세트 최지민-서한솔이 한지은-이우경에 접전 끝에 8:9(10이닝)로 패배한 데 이어 3세트마저 강동궁이 부라크 하샤시(튀르키예)에 13:15(11이닝)로 지면서 세트스코어 1:2로 끌려갔다. 하지만 휴온스는 더 흔들리지 않았다. 4세트 최성원-김예은이 이번 라운드 좋은 합을 보여주던 서현민-이우경을 9:5(4이닝)로 꺾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어 5세트 응오딘나이(베트남)가 모리 유스케(일본)를 11:1(4이닝)로 격파했고, 6세트 김세연이 한지은을 9:6(6이닝)으로 꺾으며 최종 세트스코어 4:2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라운드에서 창단 첫 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던 휴온스는 4라운드 우승까지 넘보고 있다. 대회 최종일인 7일 오후 3시 하나카드전에서 승리만 거둔다면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패배하더라도 휴온스의 우승 기회는 있다. 세트스코어 3:4로 져 승점 1점을 챙길 시 6승3패(승점 19점)가 된다. 이 경우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 모두 승점 3 획득에 실패한다면 휴온스가 우승한다. 휴온스가 승점 없이 패할 시에는 크라운해태와 NH농협카드 모두 패배해야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전날 3위였던 크라운해태는 브레이커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하며 2위(6승2패·승점 16)로 올라섰지만, 휴온스에 승점 2 차이로 밀렸다. 크라운해태는 7일 오후 3시 에스와이를 상대하는 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는 동시에 휴온스가 반드시 하나카드에 패배해야만 우승 가능성이 생긴다. 만일 크라운해태가 풀세트 끝에 승리해 승점 2를 확보하더라도, 휴온스가 하나카드를 상대로 풀세트 끝에 승점 1을 획득할 경우 휴온스가 승점 19(6승3패), 크라운해태가 승점 18(7승2패)이 되므로, 이 경우에도 크라운해태의 우승이 좌절된다. 크라운해태는 최대한 승점 3을 확보해야 한다. 4라운드 막판 4연승을 질주하며 맹렬한 기세로 우승 경쟁에 뛰어든 NH농협카드(5승3패·승점 16)는 실낱같은 가능성에 도전한다. 8일 오후 6시 브레이커스를 상대하는 NH농협카드는 앞서 경기하는 두 팀의 결과를 우선 지켜봐야 한다. NH농협카드는 휴온스가 패배하는 동시에 크라운해태가 승점 2 이하로 획득해야만 우승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 즉 휴온스와 크라운해태 중 한 팀이라도 승점 3을 가져가는 순간, NH농협카드의 우승 경쟁은 그대로 종료된다. 팀리그 4라운드 최종일인 8일에는 오후 12시 우리금융캐피탈-하림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에스와이(PBA 스타디움), 휴온스-하나카드(PBA 라운지) 경기가 동시에 펼쳐진다. 오후 6시에는 NH농협카드-브레이커스, 오후 9시 웰컴저축은행-하이원리조트 대진을 끝으로 대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