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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병원 40% 감소, 산전 진료 기록 연계 필요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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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최민석 기자]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감소하면서 산모들의 분만 의료기관 선택과 이동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임신 확인부터 정밀초음파, 기형아 검사 등 임신 주수별 산전 진료는 거주지나 직장 인근 여성의원에서 받고, 분만은 별도의 분만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도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706곳이던 분만 가능 의료기관은 2024년 425곳으로 11년간 39.8% 감소했다. 2025년에는 분만 진료 시행 기관이 436곳으로 집계됐으며, 병·의원급 산부인과 1571곳 중 실제 분만을 시행한 곳은 260곳(16.5%)에 그쳤다.
산전 검사는 임신 주수에 맞춰 진행된다. 임신 초기에는 혈액·소변검사로 산모의 건강 상태와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임신 11~14주에는 목덜미 투명대 초음파를 통해 태아의 염색체 이상 가능성을 평가한다. 임신 중기에는 혈액을 이용한 기형아 선별검사와 태아의 주요 장기 및 신체 구조를 살피는 정밀 초음파를 시행한다.

기형아 검사는 이상 여부를 확진하는 검사가 아닌 선별검사로, 검사 결과 고위험 소견이 나오면 의료진과 상담해 추가 진단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분만 의료기관으로 진료를 옮길 때는 기존 혈액·소변검사 결과와 초음파 영상, 기형아 검사 결과 등을 정리해 전달하는 것이 좋다. 분만 의료기관으로 옮길 시기는 임신부와 태아의 상태, 분만 계획 등을 고려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임신·출산 진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국민행복카드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일태아 100만원, 다태아 140만원이며 분만 취약지 대상자는 20만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세부 지원 기준과 신청 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산전 진료와 분만을 서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진행하는 경우에는 임신 주수별 검사 일정과 진료 기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산전 진료 과정에서 확인된 검사 결과와 산모의 건강 상태가 분만 예정 의료기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은하여성의원 둔촌동역점 윤영선 원장은 “임신 주수에 맞는 검사를 꾸준히 받고 결과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분만 의료기관을 미리 정하고, 산전 진료 기록을 잘 정리해 분만 예정 의료기관과 공유하면 진료를 연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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