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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3분기 영업익 201억, AI전환비용 반영으로 감소
데일리임팩트
SK네트웍스가 올해 3분기 정보통신과 호텔 등 일부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도 인공지능(AI) 중심 사업구조 전환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면서 실적이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조직 효율화와 AI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6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9357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9.9% 줄었다. SK네트웍스는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서 구성원의 전문성을 높이는 동시에 업무 수행 방식과 조직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외부 전문기관과 함께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AI전환(AX) 역량 내재화도 전개중으로 개인화 AI 에이전트 제작도 병행해 왔다.
SK네트웍스는 “중장기 사업 방향에 맞춰 조직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사업별 AI 도입과 신규 사업 기회 발굴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실시한 커리어 전환 프로그램 관련 비용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사업부는 단말기 영업 마케팅 비용의 전략적 조율과 SK네트웍스서비스의 서버·스토리지 등 AI·데이터 관련 제품의 판매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기업 고객의 AI 도입 수요에 대응해 제품 적시 공급과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기업간거래(B2B) 인프라 유지·관리 사업의 외연도 넓힐 계획이다.
워커힐은 숙박과 식음 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영업이익 91억원을 달성했다. ‘워커힐호텔 김치’에 이어 호텔업계 최초 프리미엄 김치인 ‘수펙스 김치’가 미국 첫 수출을 이뤄내기도 했다.
SK인텔릭스의 경우 나무엑스가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미국 등 다른 국가로도 진출을 추진하며 글로벌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SK인텔릭스의 헬스 플랫폼 브랜드인 SK매직의 얼음정수기 라인은 홈카페, 홈술 문화가 확산되며 차별화된 제빙기능을 가진 정수기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전년 대비 판매량이 상승했다. SK인텔릭스는 SK매직 판매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려 렌탈 사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기반 서비스의 사업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인크로스는 게임사들의 신작 출시에 따른 광고 집행 등을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50% 상승했다. AI·데이터 기업 엔코아는 AI가 기업 데이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온톨로지를 활용한 ‘AI 레디 데이터 플랫폼’ 전략을 추진 중이다.
SK네트웍스는 AI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나간다. 올해 2월과 3월 270억원과 500억원 투자한 내역을 더하면 업스테이지 대상 누적 투자금액은 1420억원이다. SK네트웍스의 초기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피닉스랩은 8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함으로써 첫 외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전환에 필요한 구성원 역량과 업무·운영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추는 것은 기업의 장기적인 영속을 위한 필수적인 준비”라며 “연초부터 이어온 AX 내재화 실행력을 높이고, 투자기업과 보유 사업 간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결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