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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도 찾는 관광명소가 된 동네 인공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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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폭포는 2011년 조성되어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간이었지만,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건 2023년임. 동네에 있던 인공폭포가 어떻게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었을까?

이에 서대문구는 2006년부터 총 692억 원을 투입해 홍제천 복원사업을 추진함. 한강에서 물을 끌어와 하천에 물이 흐르도록 하고, 인공폭포와 산책로, 전망데크 등 주민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조성했음. 2011년 복원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홍제천은 주민들이 즐겨 찾는 수변공간으로 거듭났음

서대문구는 인공폭포 앞의 주차장 일부와 창고를 정비하고, 그 자리에 카페와 휴식 공간을 조성함.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데크와 테이블, 음악마당도 마련했음. 산책하며 폭포를 구경하는 데 그쳤던 공간이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듣거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뀜.

2025년 11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누적 방문객 330만 명 가운데 약 130만 명이 외국인 관광객이었음. 이미 조성되어 있던 공간의 활용 방식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례임.

그렇다면 인공폭포를 만들고 주변에 카페와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만 하면 어디든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고 봄.

이곳 역시 웅장한 폭포와 넓은 공원을 갖추고 있어 시민들이 즐기기에 좋은 공간임. 하지만 홍제폭포와 비교하면 근처 상권 접근성에서 차이가 남.
홍제폭포는 연희동과 연남동 등 핫플 상권과 가깝고, 공항철도가 지나는 홍대입구역에서도 접근하기 편한 위치임. 반면 용마폭포공원은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지만, 연희동처럼 주변 상권과 연계하기 어려움.
다만 용마폭포도 카페를 만들겠다는 논의가 나오고 있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이 생긴다면 성수 상권의 덕택을 좀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음.

홍제폭포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점은 바로 이 데크길임. 버스 정류장부터 데크길이 쭉 이어져 있어 휠체어를 타고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음.
평범한 인공폭포를 재활용해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까지 찾는 관광명소로 만든 카페폭포를 보면,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 지자체의 노력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금 상기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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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 폭포 앞 커피 한잔, 억대 장학금 쏟아냈다
그냥 동네 폭포였는데…‘카페폭포’가 일으킨 놀라운 반전
무명 인공폭포에서 인증샷 콸콸 쏟아내는 ‘핫플’ 서대문 카페 폭포 | 서울신문
댓펌)
중간에 데크길 이야기가 나왔는데, 지난 십여년사이에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변화한 한 가지가 그 부분임.
서울이건 저기 강원도 두메산골이건 대부분의 관광지, 공공관리 시설물에서 무장애길, 계단없는 경사로로 산책로나 관람로를 조성하는게 기본이 됐음. 가파른 산길에서도 예전엔 지형 따라서 계단만들고 했을 곳에 기둥박고 수평 산책로 조성해서 노약자도 다 편하게 걸어다니면서 산세를 관람할 수 있게 해놓는 식.
장애인 복지 차원도 있겠지만, 한국인 평균연령이 계속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