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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위원장 김동아 당선, 청년PICK 도입
투데이신문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3일 공개한 10개 부문 전국위원장 선거 결과에 따르면 김 의원은 청년위원장 경선에서 정평호 전 광주시당 청년위원장을 꺾었다. 선거는 청년 대의원과 만 45세 이하 청년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1일 온라인 투표와 2~3일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를 병행해 치러졌다.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김 의원은 결과가 나온 3일 본인의 SNS를 통해 “‘행동하는 청년위원장’이라는 약속, 이제 말이 아닌 행동으로 증명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경선 상대였던 정 후보에게는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정평호 후보님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당의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뛰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2030 청년층의 민주당 이탈’을 가장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로 꼽아왔다. 이를 위해 강원·호남·영남·충청·제주·수도권 등 전국을 돌며 지역 청년 당원들을 만나 청년위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민주당을 아끼는 2030 권리당원의 74%가 ‘당이 청년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다’고 답했다”며 청년 당원들의 불만을 당이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그는 이번 선거에서 ▲최강의 청년위원회 구축 ▲청년 민생 과제 완수 ▲청년이 직접 만들고 함께하는 청년위원회 ▲청년정치 강화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위원회 구축 공약에는 온라인 가짜뉴스와 허위조작정보에 맞설 ‘청년디지털대변인’ 육성이 담겼다. 청년 민생 과제 완수를 위해서는 청년위원회 안에 ‘2030 긴급현안 TF’를 꾸려 주거·취업·안전·출산·육아 문제를 위원장이 직접 챙길 계획이다. 국무총리실 산하 청년재단을 국립 ‘청년정책진흥원’으로 개편하는 방안도 공약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청년당원 소모임을 지원하는 한편 전국 체육대회와 연설대회를 정례화해 청년 당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청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청년 당원의 정치 참여 권한도 넓힌다. 최고위원뿐 아니라 비례대표 후보 선출 과정에도 청년 당원의 선택을 반영하는 ‘청년PICK’ 도입을 추진해 청년들이 당 의사결정에 더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 청년위원회에 예산을 배정해 청년 당원이 사업 우선순위를 직접 정하는 ‘청년 참여예산제’를 정착시키는 한편 청년 후보의 기탁금·경선 비용 감면 폭을 늘리고 청년발전기금을 확충해 정치 입문 문턱을 낮추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의원은 4일 당선 소감으로 “시대에 맞는 새로운 문법으로 민주당을 떠나는 청년, 민주당을 외면하는 청년들의 마음을 반드시 돌려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 선출된 시·도당 청년위원장들과 함께 “실력으로 증명하는 청년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청년위원회를 중심으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어 2028년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한편 전국여성위원장에는 김남희 의원이 문정복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노인위원장(이상옥 전 의원)·대학생위원장(이동원 전 전국대학생위원회 수석부위원장)·장애인위원장(박호석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소상공인위원장(이승훈 전 소상공인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경선을 거쳐, 노동(최철호 전국전력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농어민(문금주 의원)·을지키는민생실천(민병덕 의원)·사회연대경제(박정현 의원) 위원장은 찬반투표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