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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순익 4698억 역대 최대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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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까지 469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3분기 여신이자수익이 전년 동기보다 18.2% 늘어난 가운데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3.9%로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2030년까지 이 비중을 40%로 높일 계획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4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2%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18억원으로 26.9% 증가했다.

케이뱅크와의 순이익 격차도 벌어졌다. 케이뱅크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021억원으로 전년 동기(1034억원)보다 소폭 줄었다. 두 은행의 누적 순이익 격차는 지난해 2717억원에서 올해 3677억원으로 960억원 확대됐다.

카카오뱅크의 여신 증가세는 개인사업자대출이 이끌었다. 3분기 말 전체 여신 잔액은 48조59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4% 늘었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4조3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90억원 증가했다. 올해 들어 3분기까지 전체 여신 순증액의 58%가 개인사업자대출에서 나왔다.

3분기 여신이자수익은 5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2% 증가했다. 비이자수익도 2988억원으로 9.7% 늘었지만 여신이자수익 증가율에는 못 미쳤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3분기 35.6%에서 올해 33.9%로 1.7%포인트 낮아졌다.

카카오뱅크는 기업 고객을 늘리는 한편 수익원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전체 여신에서 기업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18%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 법인 공동대출을 출시하고 2028년에는 법인뱅킹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6월 인수를 추진한 마스턴캐피탈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과 리스·렌털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후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중장기적으로 신용카드업과 증권업 진출도 검토한다.

권태훈 카카오뱅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마스턴캐피탈 M&A 외에 신용카드업, 증권업 등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계획”이라며 “현재 대주주 적격성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재판 결과를 지켜보면서 가능한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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