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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행정은 디테일…시민이 체감해야 살아있는 정책”
투어코리아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강조해 온 현장 중심의 세밀한 행정이 어린이 교통안전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청덕초등학교 정문 앞 삼거리 어린이보호구역의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매일 이용하는 통학로의 작은 위험 요소까지 살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횡단보도는 청덕동 물푸레마을 7·8·9단지 방향에서 연결되는 육교 출입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육교를 내려온 보행자와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는 차량의 이동 동선이 겹치면서 충돌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이라는 특성상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개선이 필요했다.
기흥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용인서부경찰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시비 5,800만 원을 투입했다. 기존 육교 바로 앞에 있던 횡단보도를 약 2m 떨어진 곳으로 옮기는 한편, 횡단보도 면을 차도보다 높게 설치하는 고원식 방식을 적용했다.
횡단보도 위치를 조금 옮기는 세밀한 조정이지만, 보행자의 진입 동선과 차량의 우회전 경로를 분리하고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개선은 이상일 시장이 시정에서 강조해 온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이 시장은 어린이 안전과 등하굣길 교통안전을 주요 시정 과제로 삼고, 학교 주변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개선하는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해 왔다. 단순히 교통안전시설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들이 이동하는 경로와 생활환경을 면밀하게 살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다.
용인시는 이러한 정책 방향에 따라 스마트 횡단보도와 AI 우회전 안내전광판, 보행신호 자동 연장 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운전자의 보행자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와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게 도로를 건널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청덕초 주변 사업은 거창한 시설이나 대규모 예산보다 현장에서 발견한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지점을 세밀하게 개선하는 것이 시민 안전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김홍진 기흥구 교통과장은 “우회전 차량의 주행 경로와 보행자의 이동 동선을 고려해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고원식으로 설치했다”며 “학생과 지역 주민의 보행 안전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현장 여건에 맞는 교통안전시설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앞으로도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주변 통학로를 중심으로 보행환경을 점검하고, 지역별 특성과 실제 이용자의 동선을 반영한 맞춤형 교통안전 대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작은 위험도 지나치지 않는 세밀한 현장 행정, 시민의 일상에서 안전이라는 결과로 이어지는 정책이 이상일 시장이 강조하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