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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기기 고장과 폭우, 일부 지역 투표 지연 발생
데일리안플로리다 전산 장애·침수로 투표 차질…당국 "전반적으로 정상 진행"

AP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는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직후부터 투표용지 스캐너가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투표기가 용지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유권자들이 작성한 투표용지를 비상 보관함에 넣어야 했다.
당국은 장애인용 투표기 등을 재설정해 투표용지를 처리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켄 젱킨스 웨스트체스터카운티 행정책임자는 모든 투표가 집계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사고 경위에 대한 초당적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공화당 마이크 롤러 하원의원과 민주당 케이트 콘리 후보가 맞붙는 뉴욕 제17하원선거구 일부를 포함한다. 두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투표소를 떠나지 말고 투표를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
플로리다주 브로워드카운티에서도 투표 시작 직후 전자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 여러 투표소에서 약 20분간 투표가 지연됐다. 지역방송 로컬10에 따르면 미라마와 플랜테이션 등에서 유권자 등록 확인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당국은 이후 장애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잇따랐다. 브로워드카운티 데이비 지역의 파라다이스빌리지 투표소는 침수로 폐쇄됐으며 유권자들은 인근 트리톱스파크 투표소로 이동해야 했다. 미국 남서부 일부 지역에서도 폭우와 침수로 투표 장소를 변경하는 등 비상조치가 시행됐다.
다만 선거 당국과 투표권 보호단체들은 이러한 문제가 전국적인 투표 중단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AP통신은 이날 오후까지 발생한 장애 대부분이 기상 악화나 통상적인 기술적 문제였으며 투표는 전반적으로 큰 차질 없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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