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 읽음
넥써쓰, 원스토어 품고 매출 급증…수익성은 뒷걸음질
데일리임팩트
넥써쓰가 국내 토종 앱마켓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을 크게 늘렸지만 수익성은 악화됐다. 인수 이후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명 변경을 통해 사업 재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넥써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28억6300만원, 영업손실 47억5700만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4%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3억1100만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은 128억8600만원으로 적자 폭이 대폭 확대됐다.
앞서 넥써쓰는 지난 6월 원스토어 지분 89.03%를 약 626억원에 인수했다. 인수대금에 충당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약 395억원, 전환사채(CB) 발행으로 212억원을 조달했다. 원스토어 기존 주주인 SK스퀘어와 네이버, 크래프톤은 지분을 매각한 뒤 넥써쓰 신주를 인수했다.
인수 이후 넥써쓰는 원스토어의 게임 유통·결제 기능에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22개국에 ‘원스토어 글로벌’을 출시했다. AI 게임 전용관도 모든 개발자에게 개방해 게임 등록과 수익화를 지원한다.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 '원체인'에는 원스토어와 서틱, 해시키 클라우드가 거래 검증자로 참여했다. 원스토어는 국내에서 숏드라마 서비스와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 '원아이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넥써쓰는 오는 1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주식회사 원(ONE Corp.)'으로 변경하는 정관 개정안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