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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민주당 우세, 트럼프 부정평가 60% 기록
데일리안주요 여론조사서 민주당 9~11%p 우위 보여…공화당 비상
트럼프 부정평가 60% 역대 최고…70% “나라 방향 잘못돼”
민주당 호감도는 공화당보다 낮아…MAGA 결집 막판 변수

미 NBC방송이 1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어느 정당이 연방의회를 장악하기를 원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52%로 공화당(45%)보다 7%포인트(p) 높았다. 지난달 조사보다 민주당의 우위가 2%p 확대됐다. 특히 무당층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무려 21%p 앞섰다. NBC 조사는 지난달 28~30일 등록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범위는 ±3.1%p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우세가 뚜렷하다. 로이터통신·입소스와 이코노미스트·유고브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각각 9%p 앞섰다. CNN 조사에서는 10%p, 뉴욕타임스(NYT)·시에나대 조사에서는 11%p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주요 여론조사를 종합한 리얼클리어폴링 집계에서도 민주당은 공화당에 8.5%p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의 상승세에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만이 자리 잡고 있다. NBC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60%로 긍정평가(40%)를 크게 웃돌았다. 부정평가 60%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차례 임기를 통틀어 NBC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응답자의 64%는 트럼프 대통령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고,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경제 문제도 공화당에 부담이다. 유권자의 4분의 3이 현재 경제 상황에 불만을 드러냈다. 물가 대응 능력에서는 민주당이 공화당에 1%p 앞섰다. 공화당이 강점을 보여온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에서도 우위가 2%p로 좁혀졌다.
그렇다고 민주당의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민주당에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공화당(38%)보다 오히려 9%p 낮았다. 민주당에 대한 기대보다는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반감이 지지율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화당 핵심 지지층도 여전히 견고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 공화당원 사이에서 93%에 달했다. 반면 비마가 공화당원 사이에서는 54%에 그쳤다. 결국 무당층의 표심과 양당 핵심 지지층의 투표 참여율이 선거 승패를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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