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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아주대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 규탄 시위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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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주성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에 반발하며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의협은 응급의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수사 원칙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좌훈정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아주대학교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압수수색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다.

의협은 경찰이 해당 의료기관에 사전 자료제출이나 임의제출을 요청하는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채 강제수사를 진행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특히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는 의료현장의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좌 부회장은 "저도 어젯밤 응급실에서 철야 근무를 하고 이 자리에 왔다. 응급실은 특히 생명이 경각에 달린 환자를 진료하는 곳으로, 단 1분 1초라도 환자 진료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이번 사건은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소아 환자를 진료하는 응급실에 경찰이 들어와 환자 진료를 방해하고 임의조사로 충분히 할 수 있었던 것을 강제로 압수수색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사들을 봐 달라는 것이 아니다. 환자 진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생명이 위험한 환자들을 보호해 달라는 것"이라며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경찰 관계자는 사실과 다른 답변을 하고도 사과 없이 넘어갔다"고 비판했다.

좌 부회장은 "의료기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한 경우 환자 진료를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임의수사를 우선하는 등 의료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명확한 수사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오는 2일에도 경찰청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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