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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이노비오 희귀 호흡기질환 치료제 승인…주가 급등
알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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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상원 의학전문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노비오 파마슈티컬스(Inovio Pharmaceuticals)의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증(RRP) 치료제 '보세릭(Voceryq·INO-3107)'을 승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DA는 30일(현지시간) 성인 RRP 환자 치료제로 보세릭을 허가했다.

이번 승인은 이노비오가 개발한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FDA 허가를 받은 사례다. 승인 소식이 전해진 뒤 회사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200% 이상 급등했다.

RRP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6형 또는 11형의 지속적인 감염으로 인해 후두를 비롯한 호흡기에 사마귀 모양의 종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종양이 재발하면 음성 변화와 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들은 반복적인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

INO-3107은 HPV-6과 HPV-11의 항원을 표적으로 면역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DNA 기반 면역치료제다.

앞서 성인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한 1·2상 임상시험에서는 치료 후 첫 1년 동안 환자의 72%가 수술 횟수를 50~100% 줄인 것으로 보고됐다.

후속 추적 연구에서도 일부 환자에서 추가 투여 없이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RRP에는 이미 2025년 FDA 승인을 받은 프리시젠의 '팝지메오스(Papzimeos)'가 있어 보세릭이 최초의 RRP 면역치료제는 아니다.

이노비오는 이번 승인을 계기로 희귀질환 분야에서 첫 상업화를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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