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 읽음
한국 노보, 고려대 안암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 체계 구축
알파경제
0
[mdtoday = 차혜영 기자] 한국 노보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손잡고 국내 만성질환 환자의 글로벌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넓힌다.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임상 연구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혁신 치료제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노보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활성화 및 환자 중심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승범 병원장과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노보 본사의 마리안 외홀름 그룹 부사장과 라만 셰티 부사장, 닐스 트롬홀트 임상개발부문 수석 고문도 방한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글로벌 임상시험의 신속한 진행과 연구 품질 향상을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임상시험 운영 과정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며 국내 만성질환 환자들이 글로벌 신약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유한 임상 연구 인프라와 의료진의 전문성에 노보의 글로벌 임상개발 경험을 접목한다. 양 기관은 연구 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임상시험 환경을 조성해 국내 연구기관의 글로벌 임상 참여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한국 노보가 추진해 온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한국 노보는 2024년 11월 세브란스병원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 서울대학교병원, 2025년 1월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여기에 고려대 안암병원이 합류하면서 국내 임상 연구 협력망이 한층 넓어지게 됐다.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병원이 축적해 온 임상 연구 역량과 노보의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국내 환자들의 임상시험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한국 노보 대표는 “한국 의료진의 전문성과 높은 연구 수준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 연구 협력을 이어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시험의 효율성과 품질을 높이고 국내 환자들의 혁신 치료제 접근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