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8 읽음
영등포구, “책 보는 즐거움 기다리지 마세요”…희망도서 4일 만에 대출
한국금융신문
0
도서관 이용자가 ‘바로북’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희망도서 신청부터 대출까지 평균 3주가 걸리던 기간을 4일로 단축한 ‘바로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희망도서 신청 제도는 이용자가 도서관에 없는 책을 신청하면 도서관이 구매해 대출하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도서 구매 후 분류 작업을 마쳐야 대출할 수 있었지만, 영등포구는 책을 먼저 빌려준 뒤 분류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변경했다.

이를 통해 별도의 시스템 구축 비용 없이 대기시간을 줄였으며, 도서 구매를 지역서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 4개 구립도서관 운영…월 최대 2권 신청

바로북 서비스는 신길·대림·문래·선유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다. 지난 4월 6일 시행 이후 희망도서 신청 616건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484권의 대출이 완료됐다.

영등포구립도서관 정회원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도서관별로 매주 선착순 10권씩 총 40권을 제공하며, 1인당 월 2권, 연간 최대 20권까지 신청 가능하다.

신청자는 도서 도착 안내 문자를 받은 후 3일 이내에 지정 도서관을 방문해 대출하면 된다. 영등포구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 실적과 이용자 수요를 바탕으로 대상 도서관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희망도서 바로북은 구민들이 불편 없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서비스”라며 “운영 실적과 구민 만족도를 바탕으로 차기 대상 도서관 확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