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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폭설' 김윤석 "은행 다니던 친구, 퇴직 후 빨간머리…고민에 공감하실 것"
맥스무비
30일 서울 이촌동 용산 CGV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폭설’의 제작보고회에서 "은행에 다니던 한 친구가 있는데 퇴직하고 나서 머리를 빨갛게 염색하고 가죽바지를 입어보겠다며 바지까지 사놨더라"며 "또 다른 친구는 살면서 수염을 길러본 적이 없다며 퇴직하고 나서 실제로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영화 ‘폭설’(감독 홍의정·박선우, 제작 루이스픽쳐스, 배급 쇼박스)은 폭설로 고립된 시골 기차역, 퇴직을 앞둔 역장 갑수(김윤석 분)와 새로 온 후임 현택(구교환 분) 앞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드라마.
역장 갑수를 소화한 김윤석은 "오랜 시간 해오던 일을 끝내고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보게 된다. 이번에 맡은 갑수 역시 평생 지켜온 일터를 떠나야 하는, 인생의 한 시기가 저물어가는 인물"이라며 "비슷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분들이라면 갑수가 느끼는 감정이나 고민에 공감하실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극장 개봉은 11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