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읽음
9월 서울 주택 인허가 착공 감소, 준공 실적 하락
아주경제
0
서울 주택 인허가와 착공이 9월 들어 나란히 감소하며 주택 공급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 올해 누적 실적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실제 입주로 이어지는 준공 물량은 여전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인허가는 4431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8.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착공은 1176가구로 13.5% 줄었다.

올해 1~9월 누적 서울 주택 인허가는 4만437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착공은 2만1855가구로 36.5% 증가했다. 다만 9월 실적이 부진하면서 누적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

수도권 전체 착공 부진은 더욱 두드러졌다. 9월 수도권 주택 착공은 9308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43.3% 급감했다. 올해 누적 착공도 9만6047가구로 5.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누적 인허가는 11만3676가구로 1.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준공 물량도 감소했다. 올해 1~9월 서울 주택 준공은 2만6881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줄었다. 수도권 전체 준공도 8만9805가구로 19.1% 감소했다.

분양 실적은 엇갈렸다. 9월 서울 주택 분양은 1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94.5% 급감했지만, 누적 분양은 1만5976가구로 73.7% 증가했다.

주택 거래도 감소했다.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3915건으로 전월(4589건) 대비 14.7% 줄었다. 수도권 전체 주택 매매거래도 2만5302건으로 1.7% 감소한 반면 전국 거래는 4만8997건으로 1.3% 늘었다.

전국 미분양 주택은 9월 말 기준 6만5941가구로 전월 대비 4.6% 감소했다. 준공 후 미분양도 2만7549가구로 1.9% 줄었지만, 이 가운데 약 84%인 2만3067가구가 비수도권에 집중됐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