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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멕시코대사, 울산대서 망자의 날 특강
투어코리아
울산대에 따르면 페냐피엘 소토 대사는 이날 오전 오연천 총장을 만나 두 나라의 교육·문화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오후에는 교내 인문관에서 열린 '망자의 날' 제단 개막식에 참석한 뒤 멕시코 전통문화와 망자의 날의 유래, 그 의미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특강 통역은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트랙 학생이 맡았다. 강의실에서 익힌 스페인어를 실제 외교 인사의 강연 현장에서 활용해 본 셈이다.
행사 준비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외국인 교원과 재학생,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제단을 꾸미고 프로그램 운영을 맡았다.
망자의 날은 세상을 떠난 가족과 친구를 기억하는 멕시코의 대표 명절로, 200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올랐다. 멕시코 사람들은 해마다 11월 초 꽃과 음식으로 제단을 꾸미고 고인을 추모한다.

최홍주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트랙 주임교수는 "대사의 방문과 특강은 학생들이 멕시코 문화를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행사 운영과 통역을 직접 맡으면서 전공 지식을 현장에서 써 보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대 스페인·중남미학트랙은 2021년부터 해마다 망자의 날 행사를 열어 왔으며, 올해가 여섯 번째다. 이번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지원과 주한 멕시코대사관 후원으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