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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대 기업 SKY CEO 비중 30%, 7년 만에 반등
아주경제
29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국내 1천대 기업 대표이사 CEO들의 출신 대학과 전공을 분석한 결과, SKY 출신 CEO는 전체 1천412명 중 424명(30.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 상위 100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했다. 출신 대학과 전공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내용을 토대로 파악됐다.
SKY 출신 CEO 비율은 지난 2008년 45.6%에 달했으나 이후 꾸준히 줄어 2013년 39.5%, 2019년 29.4%까지 떨어졌다.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20%대에 머물다 이번에 반등했다.
대학별로는 서울대 출신이 185명(13.1%)으로 가장 많았고, 고려대 122명(8.6%), 연세대 117명(8.3%) 순으로 뒤를 이었다.
다만 서울대 출신 비중은 2019년 15.2%를 기록한 뒤 2021년 14.1%, 2023년 13.8%, 2025년 13.4%를 거쳐 올해까지 8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고려대는 지난해 7.7%에서 올해 8.6%로 0.9%포인트 올랐고, 연세대 역시 8.0%에서 8.3%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학부 전공 확인이 가능한 CEO 953명 가운데 이공계 출신은 440명(46.2%)으로 집계돼, 지난해보다 비중이 0.4%포인트 줄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이 210명(22.0%)으로 최다를 차지했다. 이어 경제학 92명(9.7%), 화학공학·화학 계열 86명(9.0%), 전기·전자공학 72명(7.6%), 기계공학 63명(6.6%) 순이었다.
출생 연도별로는 1960∼1963년생이 254명(18.0%)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1964∼1966년생(253명·17.9%), 1967∼1969년생(211명·14.9%), 1970∼1973년생(202명·14.3%), 1957∼1959년생(125명·8.9%) 순으로 나타났다.
1980년 이후에 태어난 CEO는 87명(6.2%)으로 파악됐다. 1960년대 초반 출생자의 비율은 감소세를 보인 반면, 1960년대 후반 이후 출생자의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흐름이다.